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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재림 전 심판, 예언의 신에 관한 질문과 답변

16. 회개는 구원의 조건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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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그분의 구원을 은혜로써 죄인에게 제공하시지만 죄인 편에서의 동의 없이 구원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이런 점에서 회개는 구원의 경험 가운데서 죄인이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행위에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잘못된 태도를 바꾸는 것, 곧 삶의 방향의 변화이다. 또한 그것은 죄 가운데 있는 삶의 반대편으로, 곧 “자아로부터 그리스도께로 돌이키는 것”이다(산상보훈, 87). 그것은 계속하여 자라는 경험(사도행적, 561), 곧 인간의 전 존재와 삶의 전 영역에 영향을 주는 신자의 새로운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회개에 대한 엘렌 화잇의 사상은 성경의 가르침 위에 기초되어 있다(욜 2:12, 13; 암 5:6; 렘 15:19; 겔 18:30-32; 마 3:2; 4:17; 행 2:38; 5:31; 롬 2:4; 고후 7:10; 계 2:5; 3:19). 회개는 “죄에 대해 슬퍼하고 거기서 돌아서는 것”을 포함한다(정로의 계단, 23). 그것은 “죄를 버리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사도행적, 324). 엘렌 화잇은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해야 할 오늘날의 하나님의 백성들 곧 라오디게아 교회를 진지하게 회개로 초청한다(계 3:19; 가려 뽑은 기별 제1권, 126).

엘렌 화잇에 따르면 회개는 인간편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서, 그분께서 용서하신 자를 처음으로 통회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24). 회개가 죄 용서 전에 일어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죄인이 예수께로 나아가기 전에 반드시 그가 회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인가? 회개가 죄인과 구주 사이의 한 장애물이 되어야 할 것인가?”그렇지 않다. 회개하지 않은 죄인도 있는 모습 그대로 그리스도께 나아가 그분께 회개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정로의 계단, 26; 행 5:31; 요 6:37). 따라서 회개는 성령(ML 49)과 하나님의 말씀(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93)을 통하여 이루어진 하나님의 역사이다. 그것은 그리스도께로부터 온다(정로의 계단, 25; 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43). 오직 이렇게 하여 새로운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선하심을 앎으로써 회개에 이른다(실물교훈, 202; 롬 2:4). 그리스도의 사랑과 죽음이 회개를 불러온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41).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그분의 심판에 대한 지식이 사람들을 회개로 이끈다(선지자와 왕, 309).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죄인을 변화시킨다(ML 49).

회개는 삶의 새로운 방향 전환이다. 그것은 마음의 근본적인 변화(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93), 즉 하나님과 삶과 죄와 하나님의 율법과 자신과 세상과 봉사에 대한 새로운 사고이다. 하나님은 결코 회개하는 자를 물리치지 않으신다(CTBH 13). 그러므로 이런 진정한 회개가 없이는 구원이 있을 수 없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65). 왜냐하면 죄의 용서는 진정한 회개가 선행될 때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엘렌 화잇은 1889년에 이렇게 말했다.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4, 15). 회개는 믿음과 관련되어 있으며 복음서 가운데 회개는 구원을 얻는 데 있어서 긴요한 것으로 강조되었다. 바울은 회개에 대하여 설교하였다. 그는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행 20:20, 21)고 말하였다. 회개함이 없이는 구원함이 없다. 뉘우침이 없는 죄인은 그 마음으로 의를 믿을 수 없다. 바울은 회개를 묘사하여 죄를 위한 경건한 슬픔이라고 하였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고후 7:10)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회개 자체에는 공로의 성격을 띤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다만 잃어버린 죄인의 유일한 소망이시며 유일한 구세주로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그 마음을 준비시킬 따름이다. 죄인이 율법을 바라볼 때에 그가 범한 죄들이 자기 자신에게 밝히 드러나며 양심을 깨우치게 되며 정죄함을 받는다. 그의 유일의 안위와 소망은 갈바리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데 있다. 그가 과감하게 허락들을 주장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당신을 붙잡을 때에 그의 영혼에게 위로와 화평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편지 33, 1889년; 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65-366).

인위적이고 피상적인 회개는 죄의 결과만을 후회하고 죄 자체에 대해서는 슬퍼하지 않는다(시대의 소망, 300; 부조와 선지자, 392). 회개는 철저하고(의료봉사, 96) 진지해야 한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108). 회개하는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인다(정로의 계단, 41). 진정한 회개는 기쁨을 가져다 준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108). 다윗이 진정한 회개의 모델로 제시된다(정로의 계단, 24, 25). 다윗처럼 거듭난 사람의 삶은 회개로 점철된  삶이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과거에 큰 빛을 받은 우리들에게 매일 회개하기를 요구하신다. 바로 이것이 내가 우리의 편집인들과 우리의 모든 합회장들에게 전해야 할 기별이다. 우리들은 우리가 빛을 가진 동안에 빛 가운데서 행하여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 흑암이 우리에게 덮칠 것이다. …빛을 가지고 있으면서 빛 가운데서 행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저희 영혼이 흑암에 완전히 휩싸여 혼돈하게 될 것이며 저희의 모든 행동 과정이 어두움에 속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을 배운 사람은 참된 순종의 길을 따를 때에 점점 더 총명한 빛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향한 모든 의인들의 요구는 성령의 성화케 하시는 능력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이다. …저들 자신을 겸비하게 하고 저희 심령을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특권과 축복이 있다. 큰 빛을 저들에게 주실 것이다. 사람들이 기꺼이 변화함을 입고자 할 때에 경건에 이르는 연습을 하게 될 것이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165; 1910년 원고 11).

1892년에 출판된 <정로의 계단>의 “회개” 장(22-36)을 참조.




-Jiri Mosk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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