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삼육보건대,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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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8.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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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감축 없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 ... “특성화교육 구체화” 의욕
이들 대학은 앞서 지난 6월 발표한 1단계 평가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데 이어 이날 2단계 발표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의신청절차가 남았지만 사실상 최종 결과다.
이로써 삼육대는 정원감축을 권고 받지 않고 내년부터 정부의 일반 재정지원을 받는다. 일반 재정지원은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사용처에 제한이 크지 않아 대학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김성익 총장은 “지난 3년간의 정량과 정성평가 지표를 방어하기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교수,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교육 경쟁력을 실제적으로 높이는 노력을 통해 삼육대학교만의 특성화를 구체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육보건대도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의 지원금은 3년간 약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육보건대는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재학생 지도로드맵을 통해 특성화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전문대학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과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기술사관육성사업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지난해 취업률 81.4%로 서울권 1위로 자리매김했다.
박두한 총장은 "이번 자율개선대학 선정은 ACE36과 진심교육을 목표로 모든 교직원이 합심하여 이룬 결과로 삼육교육의 우수성이 증명됐다. 향후 재정지원을 통해 우리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이 가도록 최선을 다하며 보건계열 ACE대학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대학이 갖추어야 할 기본 요소인 △발전 계획 및 성과 △교육 여건 및 대학 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 성과 등의 항목을 평가했으며 상위 64%에 속한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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