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단신] 사로교회 청년회, 서해안 종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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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8.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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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교회, 순창교회 학생전도회로 미래세대에 복음전파
‘걱정 마 같이 가자’란 주제로 실시한 이번 종주는 재림청년들의 연합과 한계 극복을 위해 실시했다.
사로교회 청년회는 지난 7월 31일 서울을 출발해 8월 3일 안면도 장곡교회에 도착했다. 장장 120Km의 거리를 나흘간 걸었다. 매일 30Km씩 도보 행진한 셈이다. 당초 엿새 동안 200여km를 걷기로 했지만, 유례없는 무더위가 닥치며 코스를 단축했다.
참가자들은 ‘젊음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란 구호를 외치며 첫날부터 7시간을 걸었다. 하지만 섭씨 40℃에 육박하는 기온은 대원들의 기력을 서서히 앗아갔다. 강렬한 태양은 모자를 써도 가려지지 않았고,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를 타고 올라오는 지열은 체감온도를 더욱 높였다. 탈수로 인한 두통도 큰 난관이었다. 그럼에도 단 한 명의 청년도 포기하지 않고 종주를 완료했다.
청년반을 담당하고 있는 김근호 AM선교사는 “첫날 무리한 탓에 많이 힘들었지만 대원들이 힘을 내 완주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원들 모두가 자신의 한계를 느꼈지만, 이를 극복했다는 점이다. 완주 후 장곡교회 안식일학교에서 ‘평생의 사명’을 찬양할 때 우리가 하나가 됐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 부산 덕천교회 SOS전도단 초청 학생전도회
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영남합회 덕천교회(담임 오창규)에서는 SOS전도단 초청 학생전도회가 열렸다. 단원들과 덕천교회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467명의 영혼을 접촉해 연인원 103명을 교회로 인도했다. 이 중 지속적으로 교제를 맺고 공부를 한 10명이 전도회를 마치며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SOS전도단과 협력해 전도회를 이끈 덕천교회 학생들은 “단원들과 함께 노방전도를 하고 성경교수를 하며 선교의 기쁨을 경험했다. 교회 자체적으로 학생전도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교회는 이번 학생전도회를 위해 3주전부터 모든 교인이 릴레이기도회를 마음을 모았다. 성전을 깔끔하게 새 단장하고, 학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며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오창규 목사는 “집회를 마친 11일 안식일은 교회를 찾아온 10명의 보석 같은 학생들로 인해 감동의 눈물로 하나님께 예배드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훈련-전도회-뒷수습, 순창교회의 3단계 전도회
호남합회 순창교회(담임 표연근)도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학생전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도회는 3단계로 구분해 운영했다. 7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교회 내 준비된 대원들이 전도회를 위해 훈련하는 기간으로 삼았으며,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전도회를 운영했다. 이어 8월 4일과 5일은 전도회 뒷수습 기간으로 진행했다.
전도회는 JOY(Jesus of Youth)가 주관했다. JOY는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는 전도단이다.
교회는 전도회를 위해 2016년부터 청소년전도회를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 지난해 8월엔 학생 4명과 청년 1명을 마산과 창원에서 열린 SOS전도회에 파견했고, 2018년 사업계획에 학생전도회를 반영했다. 4월부터는 JOY 지도자를 모집했고, 5월엔 대원을 모았다. 또한 7월엔 제자훈련, JOY페스티벌, 수련회를 개최해 전도회 준비를 마쳤다.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된 전도회에서 대원들은 총 153회에 걸쳐 315명을 만났고, 96번 말씀을 나눴다. 이를 통해 연인원 141명을 교회로 인도했으며, 이 중 6명이 침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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