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새꽃돌과학관, 신축 숙박동 ‘창의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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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8.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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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 약 300명 동시 수용
별새꽃돌과학관은 지난 27일 창의관 준공감사예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임직원과 운영위원, 마을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총 공사비 7억2000여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은 창의관은 지난해 8월 토목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했다. 연면적은 약 550제곱미터. 약 300명의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기존 숙박동인 지구관 건물이 낙후하고 불편해지면서 숙박동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직영으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김근수 목사와 조용기 장로가 협력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한 이날 준공감사예배에서 최종걸 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랜 숙원사업이던 숙박동 건축이 드디어 완공됐다. 창조세계에서 숙박하며 최초의 관찰자가 될 기반이 조성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관장은 “창조주는 그 만드신 만물로 인해 마땅히 경배를 받아야 한다. 우리 기관은 이 일에 앞장서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별새꽃돌과학관이 설립정신과 이념에 따라 계속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다함없는 기도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열왕기상 7장 15~20절 말씀을 인용한 기념설교에서 예루살렘 성전 주랑에 세운 두 기둥인 ‘야긴’(저가 세우리라)과 ‘보아스’(그에게 능력이 있다)를 언급하고 “이 시간 우리는 마음의 눈을 열어 창조관 건물의 양쪽 기둥을 바라보며 ‘야긴’과 ‘보아스’라는 이름을 볼 수 있어야 하겠다. 그러면서 이 건물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건물이요, 하나님이 능력으로 역사하신 건물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황 연합회장은 ‘여호와께서 세우시고 지켜주셔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분들이 천연계를 벗 삼으면서 아니, 자연을 무언의 목사와 교사로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깨달아 알되, 그 사랑의 크기와 넓이와 높이와 깊이를 체험함으로써 행복과 감사 더 나아가 사랑과 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이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건축을 위해 수고한 전 관장 박희문 목사와 시공사 대표 조용기 장로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박희문 목사는 2016년 3월부터 2년4개월 동안 관장으로 재직하며 남다른 열정으로 하나님의 창조사역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특별히 이번 숙박시설 신축공사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헌신했다. 박 목사는 준공식을 마친 지난 28일, 해외선교사로 출국했다.
그동안 재단에서 직접 운영했던 별새꽃돌과학관은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위탁운영방식으로 경영하게 된다. 유지재단과 (사)별새꽃돌과학관은 지난 6월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적 변화와 경영전문화를 위해 새로운 체제에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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