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 청소년부 ‘챌린저 여름수련회 - 서울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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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9.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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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속 나약한 존재 아닌, 주도적 재림청년 되어야”
각 지역에서 78명의 대원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정복활동, 말씀, 미션사진 콘테스트,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형식을 접목해 호응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18개조로 나눠 ‘노아’ ‘모세’ ‘다윗’ 등 3개 세력으로 정복활동에 나섰다. 서울 25개구마다 주어진 미션을 한 구에서 2개 이상의 미션을 성공할 때 해당 지역을 정복한 것으로 인정하는 방식이었다. 또한 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미션을 성공한 세력이 그 지역을 최종 정복한 것으로 인정했다.
미션은 뜨거운 날씨에 활동해야 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입수 미션,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역사를 읽고 ‘소녀상’ 찍기, 인권운동가 함석현의 삶을 알아보고 방문 인증 도장 찍기, 생수 나눠 주기,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특히 참가자들이 봉사시간을 얻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포함했다.
3회 활동한 결과 전체 최우수는 18조가 노아세력에서 2조, 다윗세력에서 6조, 모세세력에서 17조가 각각 우수조로 선정됐다. 최종 우승은 노아세력이 차지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양요한 목사(문산교회)는 △자아정복 △스펙정복 △감정정복 △인생정복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과 마음으로 살 때 진정으로 세상과 자아를 정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장 홍병길 목사는 총평에서 “무엇을 정복하느냐 중에 제일 중요한 건 자기를 컨트롤하는 것이다. 자기 인생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 ‘온실’ 안에서 자라는 약한 존재가 아니라, 세상에 나가 스스로 해 나가는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 주도적인 삶을 통해 다른 사람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8월 4일에는 원주삼육초등학교 예향관에서 영서지역 학생축제인 ‘홀리 배틀그라운즈(Holy Battlegrounds)’ 행사가 열렸다. 이 지역 교회들의 중·고등부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모임에는 새하늘, 남원주, 원주중앙, 둔내, 손곡, 우천, 안흥, 횡성동부교회 학생반 등 7개 교회에서 4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수고한 이기영 목사는 “부족해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우리도 하나님의 용사가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용사의 자격으로 영적 대쟁투에서 승리하자. 오늘 만남을 통해 주의 믿음직한 군사로 거듭나자”고 호소했다.
2부에는 4인 1조를 이뤄 3개 소대가 10분씩 총 3라운드로 학교 내 풋살장을 중심으로 물총 싸움을 진행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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