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전도 프로그램 ‘패밀리 체인’ 운영 본격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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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3.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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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등 인도하고 싶은 지인을 거주지 교회와 연결
패밀리 체인은 신앙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은 가족과 친구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교회와 연결해 주는 운동.
재림교인이 아니거나 침례를 받았다 하더라도 현재 교회를 다니지 않는 지인들을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초청하여 그리스도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 있는 재림교인들이 가족, 친지, 친구나 지인 등 교회로 인도하고 싶은 사람을 해당 지역에 소재한 교회와 연결시킬 수 있도록 패밀리 체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성명, 연락처, 출석교회, 전도대상, 전도대상 거주지 등을 입력하면 그 지역의 목회자와 연결돼 교회로 인도하는 방식이다.
누구나 쉽게 가족과 지인을 교회에 소개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제작된 점이 특징.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목회자들은 운영자의 인증만 받으면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 재림성도와 연결된 구조자를 확인해 연결할 수 있다.
패밀리 체인은 여수 화련교회가 진행한 가족전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화련교회는 지난해부터 타지에 나가 있는 가족들을 구원하기 위해 온 교회가 기도하면서 가족전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회 김충식 장로는 ‘블록체인 전도’라는 새로운 전도방식을 착안해 교회를 성장시켰다.
연합회 선교부는 오는 4월 6일을 패밀리 체인 등록 안식일로 정하고, 전국의 교회가 동시에 패밀리 체인으로 연결되도록 사용 매뉴얼을 제작해 각 교회로 발송할 예정이다.
선교부장 이병주 목사는 “구도자 한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다. 전국에 있는 재림성도들이 자신의 가족과 친구, 지인들을 그 지역의 교회와 연결시켜주면 영혼구원 활동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각 교회와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손끝에서 땅끝으로’ ... SNS 선교사역 활성화 매진
한편, 한국연합회 선교부는 이와는 별도로 올해 각 교회에 ‘SNS 선교부장’ 선임을 요청하고, 최근 서울영어학원교회 다목적관에서 관련 강습회를 열었다. 집회에서는 △SNS선교부장의 역할과 사명(이병주) △감우사역과 SNS선교(임상우) △미디어 사역의 활로와 방향 이해(이상용) 등의 순서를 진행했다.
이병주 목사는 “SNS선교부장의 사명은 재림기별이 담긴 각종 자료-영상, 그림, 스토리북-를 지역과 지역을 넘어 온 세상에 전파하는 데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사역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 천사가 공중으로 날아가며 기별을 전하는 모습은 이 시대가 우리의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디어센터 ICT운영실장 이상용 목사는 ‘손끝에서 땅끝으로’란 제목으로 전한 강의에서 “SNS 선교는 지역적 한계 초월, 시간적 제약 극복, 인력 부족의 해소, 선교비용의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SNS의 역기능과 단점을 극복하고, 그 영향력을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교부는 오는 4월 20일(광주), 7월 13일(대구), 9월 7일(대전) 지역별 모임을 열고, 재림교회 내 다양한 SNS선교 플랫폼을 제시하고, 실제적인 활용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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