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산하에 비영리단체 ‘좋은이웃봉사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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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4.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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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만지는 사람들’ ‘하모니카 봉사단’ 등 활동 다각화
서중한 평실협은 산하에 비영리단체 ‘좋은이웃봉사회’를 조직하고, ‘발을 만지는 사람들’(단장 김만장) ‘하모니카 봉사단’(단장 이각종 장로) 등을 운영 중이다.
김만장 장로는 이날 ▲스포츠 및 유관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디딤돌 선교 ▲외방선교 등 봉사 그간의 활동을 보고했다.
김 장로는 “사회 각계와의 업무협약은 좋은이웃봉사회의 신뢰도 향상과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며 “우리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로 선교의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다. 또한 관계중심 생활전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스포츠 및 유관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좋은이웃봉사회는 인천 전자랜드엘리펀츠 프로농구단, OK저축은행 읏샷 여자프로농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선수들의 건강증진 및 경기력 제고를 위한 도움을 제공했다. 농구단은 비시즌에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농구전문잡지 <점프볼>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량을 강화했다. 봉사회는 언론사가 주최하는 전국소방공무원농구대회 및 전국아버지농구대회에 의무팀을 지원하고, 언론은 관련 단체와 봉사활동 시 취재와 보도로 홍보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 각종 봉사활동
하모니카 봉사단은 재능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월 17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국민은행과의 농구경기에서 이각종 장로가 수준 높은 하모니카 연주로 봉사회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2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하모니카를 연주해 5000여 명의 관중을 열광케 했다.
봉사회는 삼육식품과 전자랜드농구단과의 후원 협약을 연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 시즌 동안 전자랜드 선수들이 삼육두유 스티커를 부착해 농구팬과 관중들에게 삼육식품의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기회를 만들었다.
2월 27일에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전자랜드구단의 지원으로 좋은이웃봉사회 단원 17명이 테이핑 교육을 받아 역량을 증진했다.
■ 관계전도를 위한 디딤돌 선교
1월 29일 주한 이라크대사관 모하메드 이브라힘 참사관에게 발마사지를 제공했다. 이후 대사관 가족과 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발마사지 봉사단을 초청했다. 이라크대사관 측은 봉사단이 이라크를 방문할 시 스포츠 및 유관단체와 유대를 강화하는 일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2월 25일 주한 방글라데시대사관에서 아비다 이슬람 대사와 만나 대사관 직원들의 건강 돌봄과 관계 업무를 협조했다. 대사관은 봉사단이 방글라데시 방문 시 유관단체와 MOU를 주선하고, 언론을 통한 홍보를 약속했다.
이러한 유대를 토대로 3월 26일 주한 방글라데시대사관이 힐튼호텔에서 주최한 방글라데시 독립기념일 행사에 특별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또 4월 14일에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설 축제에 이각종 장로와 봉사단원들이 참석해 축하 연주와 친목을 도모했다.
2월 25일 주한 파키스탄대사관에서 사라 살와르 영사와 만났다. 봉사단은 대사관 직원과 한국에서 살고 있는 파키스탄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으며, 파키스탄대사관 측은 이에 대한 답례로 봉사단의 자국 방문 시 현지 스포츠 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친선교류를 적극 주선키로 약속했다.
■ 해외선교 봉사
3월 10일부터 18일까지 4명의 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 봉사했다. 방글라데시연합회장 이면주 목사의 집에 여장을 풀고, 사전에 선발된 14명의 청년에게 발마사지 교육을 실시했다. 사흘간 관련 기능을 전수한 후, 성장판 마사지로 업그레이드했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았지만, 교육생들의 열의와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일정 수준의 기술을 갖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봉사단은 이들과 함께 방글라데시연합회에서 사흘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국내선을 타고 남부지역까지 날아가 이틀 동안 사역했다. 자녀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장판 마사지에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750여명의 어린이에게 성장판 마사지를 시행했으며, 250여명의 주민이 발마사지를 받았다. 이들의 땀에 젖은 사역은 <데일리 고노칸토>라는 현지 일간지에 소개돼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파키스탄에서 봉사했다. 이면주 목사와 조춘호 목사, 김만장 장로가 참여했다. 당시 인도의 영공 폐쇄로 3개국 5개의 공항을 경유해 25시간 만에 도착했다. 엄격한 출입국 검사를 마치고, 지성배 목사가 헌신하는 파키스탄 삼육대에서 활동했다.
현지 대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16명의 지원자를 선발해 오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발마사지 봉사를 했으며, 오후에는 발마사지 교육을 실시했다. 나흘간 30여 시간의 실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3월 23일 안식일에는 그동안 집회에 참석한 사람 중 13명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을 만났다. 좋은이웃봉사회가 올 가을,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케어 할 수 있다면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항서 감독은 시합에 지장이 없는 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봉사단은 베트남으로 해외봉사대를 떠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발마사지 교육을 진행했다. 계장급 이상 간부 10명이 참여했다. 추후 협약을 추진해 인근 지역교회와 연계해 함께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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