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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발관리봉사협회, ‘구리유채꽃축제’에서 섬김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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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5.2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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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관리가 접촉점 되어 진리 발견하는 영혼구원 사례도 증가
국제발관리봉사협회는 구리유채꽃축제에서 발관리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국제발관리봉사협회(단장 남선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강변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구리유채꽃축제에서 발관리 봉사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협회는 워커힐호텔 앞 둔치에 부스를 차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발관리 봉사를 실시했다. 조끼를 맞춰 입은 봉사자들은 이 기간 동안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발관리 체험을 제공했다.

협회가 이처럼 지역축제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건 올해로 벌써 8년째. 시간이 지나며 체계도 잡히고, 오가는 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봉사자들은 “참여하면서 우리의 이웃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매번 간절하게 기도드렸다. 발관리를 받는 시민들이 무척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수많은 인파의 물결 속에서 그리스도의 섬김의 구령이 메아리치는 현장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직간접적으로 전도의 장이 되기도 했다. 수혜자들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과 함께 단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매주 발관리봉사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묻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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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봉사자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교회 가운데 평소 발관리 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교회를 소개하며 “접수하는 순서대로 봉사해 드리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까지 오셔야 한다”고 안내했다.  

실제로 이러한 접촉을 통해 재림기별을 발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발관리 봉사를 계속하는 동중한합회 토평교회는 매 안식일마다 새로운 구도자들이 성전을 찾고 있다. 서중한합회 별내교회도 10여 명의 주민이 발관리를 통해 교회와 연계됐다.

그 중 몇 해 전, 공무원으로 정년퇴임한 한 성도는 발관리가 접촉점이 되어 세 천사의 기별을 발견하고, 2년 전 침례를 받았다. 그는 이후에도 거의 매 안식일마다 봉사하며 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특히 자신의 지인과 이웃을 교회로 인도하며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등 영혼구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협회 측은 “안식일 오후를 발관리 봉사로 이웃을 섬기고 사랑을 실천하며 예수님을 증거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성령께서 회복의 역사와 함께 부흥의 열매도 함께 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발관리가 재림기별을 전파하는 또 다른 매개가 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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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발관리봉사협회의 단장으로 수고하는 남선규 장로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미국 글렌데일 한인교회(담임목사 최진성)에서 발관리선교 주말부흥회를 열었다.

발관리 자격사 양성을 위한 강의 및 실습,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남 장로는 이 자리에서 “2003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무게가 38Kg까지 빠지는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괴로움을 겪던 중, 에덴요양병원의 자원봉사자가 발마사지를 해주어 치유되는 경험을 하며 발관리 봉사에 뛰어 들게 됐다”고 간증했다.

그는 ‘각각 자신의 일을 돌아볼뿐더러 각각 남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는 빌립보서 2장4절 말씀을 인용하며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었듯, 우리도 발관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은 <미주 한국일보>에 보도되며 한인사회의 주목을 끌었다. 매체는 “국제발관리봉사협회 단장이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발관리 봉사단장인 남선규 회장은 세계 10여 개국 1만 명 이상에게 발관리 봉사 및 자격 양성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를 열어 봉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제발관리봉사협회는 그동안 한국은 물론 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8월에는 LA의 한 텔레비전 방송에서 출연 섭외가 들어오고, 개신교 단체에서 교육을 요청하는 등 사역의 지경이 날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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