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C 재림연수원 – NSD 지도자훈련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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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8.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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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및 합동 연수 △강사 공유 등 상호 협력방안 약속
이들 기관은 지난 26일 제주도에 위치한 북아태지회 지도자훈련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상호 원활한 업무 수행을 이뤄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 및 비정기 연수 내용에 있어서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한다(단, 시설을 외부 기관에 대관할 경우나 양 기관이 합동 연수를 할 때는 예외). △필요시에 이동 연수 혹은 합동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강사를 공유할 수 있다. △서로 협의할 중대한 내용이 발생할 때 지회와 연합회의 자문과 지도를 받게 된다.
박성하 원장은 “하나님의 사업을 하면서 두 기관이 충돌하거나 업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둘 다 손해”라고 지적했다.
윤재성 원장은 “지도자훈련원이 이름에 걸맞는 곳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시설을 보완했고 내년 1월부터 영성에 기초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회 홍보부장 한석희 목사는 서면으로 보낸 축사에서 “두 기관이 갖고 있는 역사적 선교사명과 동주공제(同舟共济), 즉 한 마음으로 협력해 같은 배를 타고 강을 함께 건너는 일심동체의 뜻 깊은 마음이 읽힌다”면서 “이 일을 위해 동역자의 마음으로 선한 협력을 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양 기관이 앞으로도 주의 백성들을 주의 뜻에 합당하게 준비시키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재림연수원 – 지회 지도자훈련원 MOU ... 의미는?
원주시에 자리 잡은 재림연수원은 단순한 기관 차원을 넘어 한국 재림교회의 영적 요람이요, 유서 깊은 영성의 본산이다. ‘예수님을 본 받아’라는 설립정신처럼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 및 영성의 표준을 끌어 올렸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사명을 이뤄 나갈 영적 자산이다.
제주도에 위치한 북아태지회 지도자훈련원은 비록 역사는 짧지만, 감당해야 할 지역의 규모와 사명은 광활하고 거대하다. 한국은 물론 중국, 대만, 일본, 몽골 등 동북아 지역 국가와 교회들의 영성 및 선교훈련의 장을 맡아왔다.
특히 제주도라는 지리적, 환경적, 문화적 장점은 외국인에게 매우 매력적이고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무비자 입국이라는 행정적 이점에 다른 곳에서는 볼 수없는 천혜의 관광요소까지 갖추고 있어 이런 장점들이 연수 프로그램에 적절히 접목된다면 이전에 볼 수 없던 다양한 기능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회 홍보부장 한석희 목사는 “제주도에서 훈련받았던 사람을 2차나 3차 등 재교육 시킬 때, 한번은 원주 재림연수원으로 연결해 그곳에서 또 다른 차원의 연수를 받게 하는 것도 좋은 기회일 것이다. 기도 및 침묵 훈련을 비롯해 재림연수원 고유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건 매우 유익하다. 제주도의 섬과 바다, 원주의 육지와 산의 자연환경을 경험케 하는 것도 의미 있는 메리트”라고 제안했다.
실제로 재림연수원이 양질의 연수 프로그램과 자료, 강사 지원, 연수원 운영 노하우 등 오랜 경험과 역사를 통해 축적한 다양한 지혜를 지회 지도자훈련원과 공유하고, 서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하고 협력한다면 영적 부흥과 선교 사명을 완수하는데 공동의 발전을 이루리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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