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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 김채원 양의 ‘영어는 필요 없다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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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0.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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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양은 이번 ‘재림청소년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공부에 대한 평소의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영어교사인 엄마가 ‘재림청소년 영어캠프’를 알려주시며 친구와 함께 가보라고 추천해 주셔서 참가하게 됐다. 며칠씩 집을 떠나 공부만 하는 캠프는 처음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외국에서 열리는 캠프는 더욱 처음이어서 긴장이 많이 됐다.  

사실 나는 영어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외국에서 살 것도 아닌데 굳이 어려운 말을 왜 배워야 하나 싶었다.

하지만 이번 캠프는 그런 나의 생각을 싹 바꿔 놓았다. 오히려 영어는 꼭 필요하고,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됐다. 듣는 건 어느 정도 되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할 수 없어 답답했다. 선생님들과 하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대화를 편안하게 하지 못해 속상했다.

영어로 더 적극적으로 말하고 싶었는데 단어를 잘 모르니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영어와 한국어가 섞여 나왔다. 급기야 우리말이 자꾸 막 튀어나왔다. 필리핀은 온 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 것 같았다. 먼저 와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대만 학생들은 영어를 잘 하는데, 나는 왜 그렇게 못하는지 안타까웠다.

그래도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유익했다. 무엇보다 단어를 많이 외운 게 큰 도움이 되었다. 배운 단어들을 말하는데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쇼핑할 때 점원과 대화를 할 수 있어 뿌듯했다. 친구가 물건을 살 때 도와줬는데 정말 보람 있었다.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한 번은 쇼핑하는 동안 점원에서 “이거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영어표현을 잘못했는지, 발음이 안 좋았는지 점원에게 혼날 뻔 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다보니 뜻하지 않게 어색한 상황을 겪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소중한 경험이다. 영어공부를 너무 열심히 했는지, 한국말 실력이 줄었다. 이제부터는 한국어도 좀 더 공부해야겠다.

앞으로 영어실력이 향상되면 영어통역사에 도전해 봐야겠다. 영어선생님 같은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을 도와주던 애슐리 선생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선생님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영어실력이 늘고, 통역도 되는 것 같아 다른 친구들도 이 캠프에 와서 영어를 배웠으면 좋겠다. 영어 공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재림청소년 영어캠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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