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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고리] 김주원 군, T 림프구 배양 2차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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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0.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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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얼굴에 문제 생겨 수술도 ... 더 높은 단계 항진균제로 치료 병행
김주원 군의 T 림프구 배양이 2차시도에 들어갔다.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요청된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주원 군이 여전히 뚜렷한 차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요청된다.

지난달 1차 배양에서 실패했던 T 림프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2차 배양을 다시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성공 여부를 단언하거나 예측할 수 없어 마음을 졸이고 있다.

김 군의 어머니 이한나 성도는 “9월 26일부터 체내에서 T 림프구를 모았다. 당초 배양시작은 10월 12일에 시작하고, 11월 초가 되면 준비될 거라고 했다. 그 일정도 늦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15일 제약회사 측으로부터 배양을 시작했다는 연락이 왔다”고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배양이 성공할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며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호소했다.

그 사이 주원 군은 백혈병 세포가 계속 올라와 항암치료로 수치를 낮추고, 다시 또 올라오는 과정을 반복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얼굴에 문제가 생겨 한 차례 수술도 했다. T 림프구를 채취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 갑자기 왼쪽 코와 눈에서 콧물과 눈물이 나더니, 코가 막혀 숨도 잘 쉬지 못하고 눈덩이가 점점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났다.

단순 코감기 증상인지 알았는데, 조직검사 결과 백혈병 세포와 곰팡이 감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급하게 제거수술을 했지만, 면역력이 낮은 상태라 염려가 크다.

이한나 성도는 “기존에 항진균제를 투여 받고 있었지만, 더 높은 단계의 항진균제로 바꿔 투여 받고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T 림프구가 올 때까지 잘 버텨야 하는데 하루하루 고비가 많다. 코가 막혀 입으로 숨 쉬다 보니 잠자기도 어렵고, 많이 불편해 한다. 와중에 혈압과 열도 있어 걱정이다. 염증수치도 높은데다 두통까지 있다”고 전했다.

어린 생명의 회복을 위한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도움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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