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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책 ‘너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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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1.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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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임 재단 전액 후원해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축약해 출간
평소·임 재단의 전액 후원으로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을 축약해 만든 신간 ‘너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
동중한합회 청량리교회에 다니는 박현지 청년의 손엔 요즘 <너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라는 제목의 예쁜 책 한 권이 들려있다. 파란 하늘에 하트모양의 흰색 풍선이 구름을 따라 날아가는 표지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6월 열린 전국 재림청년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한 이 책은 화잇 선지자의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중 알곡 같은 내용을 간추렸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청소년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평소·임 재단(이사장 이봉춘)이 전액 후원해 출간했다. 2015년 설립한 평소·임 재단은 선교, 복지, 보건위생, 청소년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박현지 청년은 “인생에 있어 삶의 완전한 목표와 가치관을 찾아가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이 책은 완벽한 ‘지침서’가 될 거라 확신한다”면서 “죄악의 어두운 그늘에 가려져 있는 세상에서 재림청년은 과연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되새길 수 있었다. 자칫 유혹과 쾌락에 빠져 깊고 어두운 죄악의 터널에서 방황할 수 있는 젊은이들에게 영생의 출구를 찾을 수 있는 한 줄기 등불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충청합회 서천교회 이요셉 전도사는 요즘 이 책을 사역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말씀의 회복이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좀 더 쉽고, 부담 없이 말씀에 다가가게 한다”고 예찬론을 폈다. 이 전도사는 “나부터 시작해 이 시대에 고민하며 신앙하는 모든 재림청년들이 이 책을 읽고 묵상함으로써 하나님께 나아가고,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불완전한 청소년에게 보내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라는 부제를 단 <너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는 네 가지 테마의 편지 형식으로 꾸몄다. △교육, 직업, 일 등 미래에 관한 고민에 해법을 제시하는 ‘네가 최고야’ △결혼과 사랑을 다룬 ‘함께 가자’ △우정과 취미, 여가 등 삶의 즐거움을 다룬 ‘크게 웃어봐’ △가치관과 믿음에 관한 ‘오직 너’ 등이다.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한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너 자신이라는 응원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의 행복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꽃향기처럼 은은하게 퍼져 나온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용기와 감사의 메시지가 선물처럼 가득 하다.

박현지 청년은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주제들에 대해 영감의 말씀을 통해 명쾌하게 답을 내려준다. 그러한 확신을 가슴에 안고 사회로 나아간다면 어떤 시험이나 유혹이 와도 그리스도인으로써 참된 성공을 거두며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독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읽고 묵상하며 자신의 생각을 메모할 수 있도록 기도, 일기 형식으로 꾸몄다. 젊은 세대에게 필요한 한두 줄의 짧고 강한 인생 팁을 삽입해 깨달음도 제공한다. 예배나 소그룹 교재로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폭넓다. 소중한 자녀와 형제자매, 친구에게 주는 선물용으로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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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청년과 지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현장의 필요를 담아냈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반응도 좋다. 일찍이 보지 못한 감각적인 디자인이라는 호평이다.

박현지 청년은 “중간 중간에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쓸 수 있는 칸이 있어 인상 깊었다. 묵상을 하면서 당시의 감정을 글로 남길 수 있다는 건 그때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 훗날 이 책을 다시 꺼내 보았을 때, 그때의 ‘나’는 어떤 감정으로 읽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요셉 전도사는 “젊은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를 매일 매일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마치 청년들을 위한 기도력 같은 느낌”이라며 “활용면에 있어서도 아주 탁월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 전도사는 “각 주제마다 기도문이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메모란이 있는데, 이것도 참 매력적이다. ‘글쓰기와 사고력은 떼려야 뗄 수가 없다’라는 말이 있듯, 책을 읽으며 감동을 느끼고 잠깐의 생각을 하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나름의 생각을 기록하며 묵상한다면 훨씬 깊이 있는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에게 말씀은 영의 양식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재림청년이 매일 짧게라도 자신의 삶을 말씀에 비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보기 좋고 맛있게 ‘조리’된 선지자의 말씀을 날마다 조금이라도 먹고 나누며, 영적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길 바란다. 그런 청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이 책이 더욱 널리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너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는 모두 5000권을 제작해 전국 재림청년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또 동중한 600권을 비롯해 서중한, 영남, 충청, 호남 각 400권씩 각 합회별로 배분해 발송했다. 군 복무 중인 재림군인에게도 잊지 않고 보내줬다. 혹, 책을 받고 싶은 청년들은 평소·임 재단(☎ 043-851-6928 / www.psif.or.kr)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가격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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