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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부산병원, 올해 총 진료수입 500억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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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1.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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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 ... 5년 만에 150% 증가율 달성
의료선교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삼육부산병원이 개원 이래 최초로 올해 총 진료수입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선교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이 개원 이래 최초로 올해 총 진료수입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삼육부산병원은 지난 10월까지 총 진료수입 42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성장한 것이다.

삼육부산병원이 밝힌 총 진료수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병원은 2014년 200억원을 넘어선 이후 2015년 307억원, 2016년 345억원, 2017년 395억원 등 최근 5년 사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총 진료수입은 460억원이었다.

최명섭 병원장은 연례행정위원회 사업보고에서 “2014년 이후 매년 16%의 평균성장을 이뤘으며, 5년 만에 총 진료수입 증가율 150%를 달성했다. 특히 10월에는 사상 최초로 월 단위 진료수입이 46억원을 초과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12월까지 510억원의 총 진료수입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삼육부산병원의 이 같은 실적은 시설 및 환경개선 등 공격적 투자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병원은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7월 신관 8층과 9층 증축을 마무리했다. 총공사비 15억원을 투입한 이 공사로 진료공간 300평을 확보했다. 8층에는 전문재활치료실이 확장 이전했고, 9층에는 의무기록실 및 QI/적정관리과 등이 위치했다.

9월에는 6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620병동을 최신 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새 단장했다. 이로써 정부시책에 따른 보호자/간병인 없는 병동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0월에는 720재활전문병동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삼육부산병원이 보유한 총 8개 병동이 모두 새 옷을 갈아입었다. 진료공간 확보 및 병실환경 개선 등 건물증축에 투자한 금액이 10월말까지 총 25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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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작업에 따른 최신 의료장비 시스템 도입과 서버, 진료 컴퓨터 교체에도 10억원을 투자했으며, 수술실 복강경장비를 비롯한 28종의 최신의료장비를 도입하는데 18억원을 투자했다.

2주기 인증에 부합하거나 노후한 건축물의 환경개선 및 시설장비 교체, 환자보호 장비의 선진화 등에 투자한 금액이 지난 5년간 약 350억원 규모다.

선교 및 봉사에도 힘을 기울였다. 5월에는 400여명의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미션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부산시내 일원에서 <가족이 희망입니다> 소책자 5만권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의료선교정신과 복음전도사명을 실천했다. 미션데이는 이제 단발성행사가 아닌, 고유의 선교전략으로 축을 확대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20명의 봉사자가 원내에서 발마사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평균 700명의 환자가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일요일에는 병원을 찾아오는 2000여명의 외래환자와 보호자에게 차(茶) 나눔 봉사를 실천한다. 격주로 나눠 실시하는 이미용 봉사와 웃음치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치위생봉사, 주변청결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노인성질환으로 치아관리를 못하는 중병환자들과 보호자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도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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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섭 병원장은 “삼육부산병원은 영리만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이 아니라, 봉사하고 지역주민의 전인적 치료를 책임지는 병원이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1부서 1봉사 운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마음을 녹이는 감성선교를 통해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괄목할만한 성장에 따른 과제도 대두되는 형편이다. 무엇보다 진료와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당장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1월에는 12억원의 자금을 들여 100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타워를 짓는다.

아울러 노인성질환인 치매 및 파킨슨전문센터를 오픈하며, 응급의료 시스템을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담의 체계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증가하는 내과 내시경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현 내시경센터를 확장 이전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명섭 병원장은 “향후 심장센터를 갖춘 400병상 이상의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으로 성장해야 한다. 병상과 진료환경을 현재보다 50%이상 확보해야 한다”며 “500여명의 임직원들은 날마다 새로운 의료선교의 손길과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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