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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 평소·임 재단의 ‘접붙임 생명회복 힐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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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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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소태면 천애동산 내에 설립 ... 몸과 마음의 회복충전 각광
평소·임 재단이 천애동산에 설립한 ‘접붙임 생명회복 힐링센터’가 성도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였다. 자주 이곳을 찾는 기회를 갖고 싶다. 몸과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강추’한다!”

바람과 함께 떨어진 단풍잎이 빨간 융단을 깔아줬다. 가을과 겨울이 계절의 임무를 교대한다. 그림에서나 보암직한 예쁜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니 ‘참된 행복과 건강으로 이끄는 마음의 쉼터’라고 쓴 팻말이 보인다. 먼 길을 달려온 여행자를 환영한다. 짧은 글귀만으로도 분주한 일상에 찌들었던 스트레스가 사르르 풀리는 듯하다.

그 앞으로 2층짜리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비영리단체 평소·임 재단(이사장 이봉춘)이 천애동산 내에 설립한 ‘접붙임 생명회복 힐링센터’다. 진정한 행복과 치유를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웠다. 지난해 5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는데, 그사이 입소문이 나며 벌써부터 꽤 많은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다녀갔다.

센터의 1층에는 생체자기장 족욕기, 음파진동 운동기기, 좌열기, 반신욕기, 온열매트 등 다양한 의료보조기구와 운동기구가 들어서 있다. 지역주민과 방문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생체자기장 족욕기는 근육이완 및 혈액순환 개선 등 기본적인 족욕효과에 미세전류의 효능을 접목한 제품이다. 미세한 전류를 발을 통해 온 몸의 세포 속까지 지속적으로 흘려보내 이온의 움직임이 활성화되도록 돕고, 세포간의 물질을 교환시켜 활성화 및 재생 촉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반응이 좋아 지난해 10월에는 확장공사를 거쳐 기존 2대에서 5대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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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진동 운동기기는 터보소닉 제너레이터를 응용해 음파장을 이용, 정밀한 수직진동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채용했다. 낮은 주파수(Hz) 영역까지 구동 가능하며, 정밀한 세기를 조절 할 수 있어 사용자의 신체 상황이나 상태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10분 운동으로 1시간 유산소운동 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셀루스 좌열기는 혈액순환을 개선해 고혈압과 심장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여성의 생리불순, 산후조리, 생리통, 냉증 등 부인병에 도움을 주며, 남성의 치질과 전립선 비대증에도 탁월하다.

온열매트는 원적외선 에너지를 다량 방사하는 바이오 세라믹 셀루스석을 사용해 만들었다. 원적외선은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체내에 흡수되면 1분에 세포를 2000번 흔들어 세포조직을 활성화시켜 준다. 여기에 셀루스석의 돌기가 지압 역할을 하며, 피곤에 지치고 무거웠던 몸을 한결 가볍게 하고, 면역력을 증대시켜 준다.

2층에는 카페와 식당을 겸한 다목적 공간이 있다. 시청각 및 음향 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웬만한 회의나 집회도 소화 가능하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면 황토찜질방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산책로가 이용객을 맞이한다. 여기에 친환경 소재로 지은 팬션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유롭게 취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소그룹은 물론, 개 교회 및 지구 단위 부흥회, 패스파인더 캠프 등 다양한 모임을 열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용자들은 모처럼 몸과 마음이 치유와 활력을 얻어 돌아간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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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은 목사(원주하늘숲교회)는 “동산에 처음 들어설 때부터 따뜻하게 우리 일행을 맞아주시는 모습에서 힐링은 이미 시작됐다. 쾌적한 환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신선한 아침 공기와 새들의 노랫소리에 절로 눈이 떠졌다.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디톡스를 경험하며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다. 세포들이 건강하게 깨움을 받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최시영 군(삼육대 신학과)은 “주변 환경이 정말 아름답다.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이 완전히 회복하는 시간이었다. 필요한 모든 게 잘 비치되어 있어 편했다. 이틀만 보내는 게 나무 아쉬워 다음에 다시 오기로 약속했다. 이보다 더 좋은 펜션이나 힐링센터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숙박 이용자는 힐링센터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식사는 펜션에서 각자 해결하면 되니 주머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벌써 연말이다. 천애동산은 사시사철 제각각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하고 효과적인 쉼과 회복을 체험할 수 있다. 참! 예약확인은 필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 043)851-6928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주치길 8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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