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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군인 특별교육수련회 개최...‘재림신앙’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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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2.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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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군인의 사명 △재림신앙의 역사적 가치 등 정체성 조명
한국연합회 군봉사부는 제47회 재림군인 특별교육수련회를 개최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군병이자 대한민국의 군사로 부름 받은 재림군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연합회 군봉사부(부장 이기호)가 주최하고, 국방부 군종과와 육군본부 군종실이 공동후원한 제47회 재림군인 특별교육수련회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재림신앙’이란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복무 중인 약 70명의 재림군인이 참석했다. 이는 근래 들어 가장 많은 수다.

이기호 목사는 ‘재림군인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안식일 설교에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낭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나의 존재가치를 극대화한 사건이다.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님의 보혈은 죄의 값이기도 하지만, 우리 생명의 값이다. 그것이 바로 구속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기꺼이 그 길을 자원해 가셨다”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이어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그리고 우리의 운명을 책임질 ‘고엘’이시다. 그분은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의 죄까지 모두 용서하셨다. 갈렙이 헤브론 산지를 오르며 믿음의 발걸음을 옮긴 것처럼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복무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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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합회 군봉사부장들은 ‘재림신앙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성경대로 믿는 신앙 △뿌리 깊은 큰 나무가 되기 위해 △재림교회의 정체성 등을 통해 남은 자손의 특징과 사명을 되짚었다.

군봉사부장들은 “성경은 회복의 이야기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서 보듯,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게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재림교회에 ‘그 여자의 남은 자손’의 역할을 맡겨 주셨다. 계명을 준수하고 예언과 진리를 전파하는 마지막 사역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편이며, 언제나 함께 하신다”고 강조했다.  

집회에서는 주한미군 군목으로 현재 대구에서 근무 중인 슈덜랜드 목사가 자리를 같이해 ‘병영생활과 신앙’을 주제로 특강했다. 군봉사부는 재림교회가 세계적인 규모의 체계적인 교회이자 자리를 같이한 재림군인들에게 자부심을 전하기 위해 재림교인 군목인 그를 강사로 초청했다. 슈덜랜드 목사는 “군 복무 중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갖게 되길 바란다. 재림군인으로서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소그룹은 15명씩 4개조로 나눠 진행했다. 묵상훈련교재인 JDTS를 통해 제자훈련 과정을 운영했다. 소그룹 리더들은 순서를 위해 한 달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했다. 주희헌 군상담관은 “우리는 빛을 받은 사람으로서 받은 빛을 주위에 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살아간다면 모든 길을 주님께서 예비해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News_9590_file3_v.png참가 장병들은 소그룹 시간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기도하며 용기와 지혜를 얻었다. 비슷한 처지의 재림군인들은 현재 처한 상황에서 겪고 있는 각기 다른 어려움을 한자리에서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주고받았다.

이와 함께 논산훈련소 민간군목 노진성 목사는 ‘재림군인의 사명’을 주제로 신앙생활에 대해 강의했다. 김광진 군상담관의 사회로 이어진 간증시간에는 여러 병사들이 단에 올라 병영생활에서 겪은 경험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 밖에 ‘음악과 나눔’ ‘신앙과 나눔’ ‘우정과 나눔’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과 국가에 더욱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때로는 안식일 문제 등 신앙으로 인해 어려움과 갈등이 있지만, 전우들과 함께 교감하며 재림군인으로서의 자세와 사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우리와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어딘가에서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전역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게 잘 복무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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