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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기관별 종무식 갖고 올 업무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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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2.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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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섭리로 한 해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
31일 오전, 한국연합회 종무예배를 마친 후 황춘광 연합회장이 직원들과 악수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교단 내 각 기관은 31일 오전 일제히 종무식을 갖고, 다사다난했던 2019년 업무를 마무리했다.

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임직원이 자리한 가운데 강당에서 종무예배를 드리고 올 한 해 한국 선교사업을 이끌어 오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총무 신양희 목사는 요한복음 1장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인용한 설교에서 “한 해를 돌이켜보면 부족하고 연약했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과분할 만큼 충만했다. 온갖 문제가 첩첩산중처럼 산적했었지만, 먹구름을 뚫고 창공이 드러나듯 주님의 인도가 올해도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셨다”고 감사했다.  

신양희 목사는 “사람은 고난 속에서 기도를 가장 많이 배우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나기 원하시며, 오늘도 애타게 부르고 계신다. 목자의 인도를 따르는 양은 길을 잃지 않는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닥쳐도 낙심하지 않는다. 내년에도 우리의 시선을 십자가에 고정하고, 오직 예수만 바라보자”고 권면했다.

한편, 전국 5개 지방 합회와 삼육대학교, 삼육식품, 시조사 등 합회와 주요 기관도 종무식을 갖고 지난 한 해 동안 은혜와 섭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관장은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사업을 회고하고,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 묵묵히 헌신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맡겨진 직책에서 불철주야 헌신했던 직원들은 주어진 업무수행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마음을 다졌다.

SDA삼육어학원 이형진 사장은 신명기 33장29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2019년은 우리에게 힘들었지만 행복한 한 해였다. 모든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서로 하나 되어 꿈을 이뤄가자”고 호소했다.

종무식에 앞서 본부직원들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마음의 쪽지를 적어 그간 마음에 담아온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7분 짝기도회를 통해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했다. 특히 2020년에는 예수님처럼 더 낮은 자세로 모두를 대하자는 의미로 서로의 발에 양말을 신겨 주는 겸손예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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