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예배 外 금지 ... 여름성경학교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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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7.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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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비대면’ ‘가정 성경학교’ 등 운영 제안
여기에는 성경학교도 포함된다. 이 때문에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한창 준비 중이던 일선 교회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연합회는 △대면 성경학교(모범(4일)ㆍᆞ안교(4주)ㆍᆞ주말(금~일 혹은 금~일) △비대면 성경학교(ZOOM) △가정 성경학교(오전ㆍ오후ㆍ저녁) 등 다양한 모델을 제안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성경학교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 대면 성경학교
· 모범 성경학교(4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코로나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일 경우 가능하다. 방역지침을 숙지하고, 철저하게 준수해 현장 성경학교를 진행한다. 점심식사는 가정에서 하되, 오후 특별활동은 교회별 여건에 따라 운영한다. 성경학교를 위한 공통 방역지침을 참고한다.
· 안교 성경학교(4주): 4주간 매주 어린이 교과반 시간을 활용해 성경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 정규 예배시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정부의 ‘교회 대상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위반하지 않는다. 시간은 더디지만, 한 과를 배운 뒤 일주일 동안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적용하면서 말씀이 내면화되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달 동안 천천히 말씀을 깊이 배우는 성경학교를 만들 수 있다.
· 주말 성경학교(금~토 / 금~일 순서): 방학 직후 주말을 이용해 성경학교를 운영한다. 시간상 주중 모범성경학교를 운영하기 어려운 교회에 적합하다. 금~토 순서는 2주 과정으로, 금~일 순서는 1주 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다.
■ 양방향 소통형 성경학교 – ZOOM
· 준 비대면 성경학교: 기존의 계획한 성경학교 일정으로 운영하되 교회 현장이 아닌, 가정 단위로 ZOOM을 활용해 동시 접속하고, 실시간으로 운영한다. 교회 주도로 성경학교를 계획하고 운영하되, 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성경학교를 이끌어갈 수 있다.
단, 교사들이 사전에 ZOOM 활용법을 숙지하고, 모의시연 하는 일이 필요하다. 교사들은 교회에서 진행하고,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위한 스텝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성경학교 교과책 및 수공재료 등은 교회에서 일괄 구입 후 가정으로 보급한다.
■ 비대면 성경학교
· 가정 성경학교(오전 / 오후 / 저녁 성경학교): ‘가정의 교사’인 부모가 온라인 강습자료를 충분히 숙지한 후 각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성경학교 교과책 및 수공재료 등은 교회에서 일괄 구매해 각 가정에 전달한다. 각 가정의 성경학교 모습을 밴드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공유하고 서로 격려한다. 교회에서는 ‘가정 성경학교’ 강조주간을 운영한다.
■ 공통 지침
1. 제시한 성경학교 모델 외에도 교회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성경학교를 운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성경학교 운영 시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매일 교사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특이사항을 면밀히 체크하여 교회에 보고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3. 성경학교 강습 및 운영자료는 www.sdai.c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어린이여름성경학교 #우리는예수님의재림을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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