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조장원 선교사 쾌유 위한 기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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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7.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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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 증상에 현지 병원서 집중치료 ... 진단까지 닷새나
1000명선교사훈련원과 한국연합회 등 복수의 기관에 따르면 조장원 목사는 현지 시각으로 21일 코로나 진단 전문병원인 마나도 실로암메디컬센터에서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19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가 5일이나 걸려 아직까지 정확한 의학적 판정을 받은 상태는 아니다.
조 목사는 지난 13일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미각 상실 등 의심증상을 보였다. 이후 3-4일 동안 자택에 머물며 약을 복용하고, 경과를 지켜봤으나 차도를 보이지 않아 훈련원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30분 떨어진 마나도 위생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시간이 흐르며 폐렴증세가 심해지고, 호흡에 불편을 느껴 산소마스크를 연결했다.
형 조장렬 목사는 “(현지 시각으로)엊저녁 위생병원 응급실에서 코로나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그곳에서는 제일 좋은 의료기관이라는데, 엑스레이와 폐렴증상을 진단한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실시 된다는 소견을 냈다.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현지의 의료체계상 진단검사를 하는데 닷새나 걸린다고 한다. 동생의 회복을 위해 성도들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상황을 전했다.
조장원 목사는 현재 격리병동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전날에 비해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 하지만 여전히 폐렴증세가 심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가슴 통증과 설사 증상이 지속되는 상황. 간간이 각혈을 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성혜 사모와 아들 현오 군 등 가족과 밀접접촉자들도 혹시 모를 감염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엑스레이 상으로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어 자택에 머물며 자가격리 중이다.
이성혜 사모는 “현지에서도 코로나 치료를 받고 회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차츰 차도를 보이고 있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함께 염려하며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모쪼록 빠른 쾌유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를 접수한 한국연합회와 1000명선교사훈련원은 “어떤 방법으로든 완쾌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모든 치료와 회복 과정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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