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패스파인더의 축제’ 캠포리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원들을 만난다.

동중한합회를 비롯한 주요 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 패스파인더 캠포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에 한창이다.

동중한합회는 ‘별이 빛나는 10월’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 캠포리를 연다. 미라소앱과 유튜브 전용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구창규 목사(탐험대), 고종식 목사(패스파인더 초등부), 이승진 목사(패스파인더 중등부)가 강사로 초빙돼 ‘에스더’의 삶과 믿음을 조명한다.

합회는 이번 행사를 가정탐험대와 가정개척대를 세우는 기회로 삼는다는 목표다.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원들은 각 가정과 교회에서 주중 프로그램 및 안식일 프로그램을 자신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참여하면 된다. 주중 프로그램은 참소리 찬양선교단의 가정음악예배를 비롯해 ‘별들의 대화’ ‘빛나는 밤’ 등의 제목으로 가정에서 소그룹과 헌신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특별제작한 활동북을 사전에 제공한다.

안식일에는 온라인 퍼레이드, 말씀, 부스활동, 이벤트방송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부스는 4가지의 필수코스와 10가지의 선택코스로 나뉜다. 8개 이상의 부스에 참가할 수 있으며, 원하는 대원은 모든 부스에 도전할 수 있다.

중등부는 고급요리, 영상편집, 운동, 자동차정비 등 필수부스를 별도로 진행한다. 또한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종목별로 기록을 경쟁하는 ‘랜선 체육대회’ ‘삼육두유콘 챌린지’ 등 흥미로운 특별 이벤트도 기다린다. 각 프로그램별 미션 수행 인증 시 캠포리 기념 핀과 패치를 증정한다.

합회는 “나이와 성별, 학교에 관계없이 다 같이 즐겁게 활동하고 참여하는 온라인 캠포리가 되도록 준비했다. 활동북, 부스준비물 등 캠포리에 필요한 물품은 각 교회로 미리 보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활동북과 오리엔테이션 안내 영상을 참조하면 된다. 가정에서의 참여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교회에서 지도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 영남-충청-호남은 ‘야훼로페’ 주제로 연합 행사
영남합회와 충청합회, 호남합회는 연합으로 온라인 캠포리를 연다.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의 야훼로페가 주제다.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2박3일간 유튜브채널 ‘패파TV’에서 중계한다.

영남합회는 이해건 전도사(패스파인더 시니어)가 강사로 수고하며, 충청합회에서는 김영광 전도사(어드벤처러)가 강사로 나선다. 호남합회에서는 서명수 목사(패스파인더 주니어)가 마이크를 잡는다.

영-충-호 연합 온라인 캠포리는 각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는 동시에 동영상 방송을 시청하는 이원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해 교육 및 강의, 기능소개, 기도회 등은 온라인으로 실시하지만, 안식일학교, 설교예배, 각종 기능 및 봉사활동 등은 교회에서 현장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각 합회 청소년부로 9월 27일(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합회는 현장에 모여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등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중한합회는 앞서 지난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유튜브 채널 ‘서중한합회 미디어’를 통해 진행한 2020 온라인 페스티벌로 캠포리를 대신한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는 재림교회 영적 유산 및 유적지를 탐방하고, 100대 명산에 올라 기도회를 갖는 ‘기드온 300프로젝트’의 인증기간도 10월까지 연장했다. 지정된 산에 올라 패스파인더 마크가 부착된 복장이 나오게 촬영한 사진을 합회 밴드에 게시하면 된다. 어드벤처러는 합회 청소년부가 추천한 200고지 이상의 산을 올라 인증하면 된다. 모든 이수자에게는 기능 마스터 자격과 함께 기념배지를 제공한다.

패스파인더는 전 세계 200여 국가에 350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재림교회 내 세계적인 청소년 클럽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