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오는 19일 안식일은 ‘세계 패스파인더의 날’이다.

패스파인더의 날은 관련 활동을 고무하고, 패스파인더 사업의 확산을 통해 모든 세대가 확고한 재림신앙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총회 청소년부가 주관하는 기념일. 올해는 특히 1950년 시작한 패스파인더 사업이 발족 7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세계 패스파인더의 날은 누가복음 15장21절 말씀을 성구로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펼쳐낸다.

이날은 각 지역과 교회에서 패스파인더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단위 집합 행사를 열 수 없지만 교회나 지구, 가정별로 자체 행사를 운영하며 기념할 수 있다. 혹, 일정상 이날 기념예배를 드릴 수 없는 경우 각각의 형편에 맞게 조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이기호)는 △가족단위 기념행사 △화상회의 시스템이나 사회관계망을 활용한 클럽별 온라인 참여 △제복을 입고 금요일과 안식일 특순 진행 등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모범순서를 제안하며, 패스파인더가 조직된 모든 교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길 권장했다.

이기호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교회 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패스파인더는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야외활동과 여러 기능훈련을 이수하고 있다. 패스파인더를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매년 전 세계적으로 경축하는 패스파인더의 날에 한국의 모든 클럽과 대원이 동참하길 바란다. 이날의 주인공은 패스파인더와 어드벤처러 대원들이다. 패스파인더의 날은 대원에게는 비전을, 교사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그리고 성도에게는 협력과 지원을, 하나님께는 감사와 찬양을 올리는 축제의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결코 멈출 수 없다. 인류의 구원과 봉사를 위해 패스파인더는 계속 전진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맞은 이번 패스파인더의 날이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그리스도 군대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온 세상에 진리와 복음의 등불을 환히 밝히는 멋진 한국의 패스파인더 대원과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제70회 세계 패스파인더의 날을 맞아 대총회가 특별 제작한 기념배지 2종을 보급한다. 배지 구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합회 청소년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제70회 세계 패스파인더의 날 제안 순서

1. 복장착용 및 정기(正旗)  
1) 가능하면 모든 성도들이 패스파인더 제복을 입을 수 있도록 홍보합니다.
2) 제복이 없으면 삼각건을 착용할 수 있도록 준비 및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하의 및 양말과 신발도 통일해서 제대로 된 제복을 입도록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 검정색 양말과 신발, 하의(여성은 치마)
4) 패스파인더 클럽기와 분대기를 단상 주변에 정위치 시킵니다.

2. 모범대원(메달, 약장 준비)
1) 모범대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모범교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패스파인더에 큰 도움을 제공한 평신도지도자를 공로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감사를 전합니다.  

3. 특순 진행
안식일학교나 안식일예배에서(혹은 온라인으로) 기념예배를 진행합니다.  
1) 9월 18일(금) 패스파인더 특순을 진행합니다.
2) 안식일학교 안내 및 안교 특순(활동보고 및 영상보고)을 진행합니다.
3) 안식일예배는 기념예배(담임목사 제복착용 설교)로 진행합니다.
4)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반드시 철저하게 준수해 주십시오.

4. 순서 진행
안내, 특창, 특순, 봉사, 청소 등 가능하면 예배의 순서들을 패스파인더 대원들에게 배정해 주시면 더욱 뜻 깊은 예배가 될 것입니다.

5. 홍보 전시
그간 패스파인더 클럽활동을 통해 이뤄진 다양한 활동과 작품을 전시하거나 영상 등으로 소개합니다.

6. 지역사회 봉사활동
1) 거리청소, 전도지분급, 음악회 등 사회봉사 활동을 계획합니다.
2) 이웃과 성도들에게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합니다.
3)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4) 모든 활동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