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집으로 가자’ 전국연합재림부흥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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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6.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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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첫 전국 규모 집회 ... 하반기에 한 번 더
‘재림, 집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집회에는 전국에서 17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해 기도와 찬양, 말씀연구의 등불의 밝혔다. 인원을 본관 강당에 다 수용할 수 없어 제1기도관의 대형강당을 사용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당초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20년 초 개최할 예정이던 이 행사는 감염병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방역이 강화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준비위원장으로 봉사한 조경신 장로는 “재림성도로서 재림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재림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나아가 거듭남의 경험을 위해 모임을 기획했다. 재림은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듣도록 세상 끝까지 세 천사의 기별이 전파되어야 이뤄질 것이다. 이를 위해 더욱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집회에서는 다양한 강사진이 단에 올라 선교의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사건과 징조에 초점을 맞추고, 재림준비를 위한 실질적 필요를 강조했다.
조병일 원로목사는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남은 자손은 건강식생활 개선을 통해 흠 없고 성결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한 구별된 신앙의 길이 재림성도의 삶”이라고 권면했다. 특별강사로 초빙된 손상백 장로는 ‘잃어버린 시간’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세계를 지배하는 짐승의 세력과 지성소 시대를 끝내고 곧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집회를 총괄 기획하고 총무로 수고한 정성분 목사는 새벽기도회에서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연합을 강조하며 “우리 각자의 교회와 가정 그리고 선교지로 돌아가 더 큰 부흥을 위해 충성된 재림성도가 되자”고 밝혔다.
박미정 사모는 특별간증을 통해 호남합회에서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줌(zoom) 새벽기도회’를 소개했다. 그는 매일 새벽을 깨우며 변화된 신앙과 성령의 임재를 눈물로 고백했다. 김진섭 장로는 충청합회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씨뿌리기 선교이야기를 전했다.
전 서중한합회장 이승동 목사는 헌신예배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변화된 성품만을 가지고 들어간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이기적인 자아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백성이 되자”고 호소했다.
하현수 목사는 “짧은 기간임에도 매 시간마다 은혜와 감동의 연속이었다. 이어지는 말씀마다 ‘아멘’으로 화답하며 성령의 임재를 기도했고, 부르는 찬양마다 마치 죄를 이기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 맞은 자들이 하늘 유리바다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듯 쩌렁쩌렁했다”고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천국의 분위기를 느꼈다” “아름다운 재림동산에서 진리의 달고 오묘한 말씀을 들었다. 다른 지역에서 온 성도들과 교제하며 다시 복음을 증거할 각오를 다졌다” “남은 무리로서 재림기별을 땅끝까지 전파할 사명을 되새겼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대부분이 다음 집회에도 다시 참석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서 나눈 말씀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강의를 온라인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재림에 대한 소망이 더욱 확산하고, 교회마다 선교적 부흥이 일어나도록 하반기에 이 같은 집회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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