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주희 신임 총장 취임사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십니까?
삼육보건대학교 제20대 총장 박주희입니다.
저를 삼육보건대학교 총장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기쁜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드릴 분들이 참 많습니다. 먼저 은혜로운 말씀을 주신 존경하는 강순기 이사장님을 비롯해서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 해주신 행정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기도해주신 민병권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동문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 저의 멘토이시고 전임 총장이신 17대 김광규 총장님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 총장님은 당시 ‘행복나눔’이라는 핵심가치로 대학을 경영하셨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18대, 19대 박두한 총장님은 ‘진심대학’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으셨습니다.
20대 총장으로 부름받은 저는 ‘건강’에 대학경영의 핵심가치를 두고 건강한 대학, 삼육보건대학교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그 첫 발걸음으로 새로운 ‘Digital EDEN 2036’ 비전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2036은 삼육보건대학교가 건학 100주년을 맞는 해인 2036년을 나타냅니다. 바로 미래의 삼육보건대학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Teach less, Learn more, 적게 가르치고 많이 배우게 한다.’ 30여년 전 싱가포르의 교육혁신 슬로건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많이 가르치고 많이 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싱가포르는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았으며 지식 전달식 수업방식을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학습의 주도성을 갖도록 수업개혁을 이루어 전 세계 교육관계자들이 벤치마킹하는 나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국가와 조직에서는 슬로건, 목표가 중요합니다. 삼육보건대학교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저는 슬로건으로 ‘Making the world whole, 온 세상을 건강하게’로 정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공감하십니까.
참교육을 회복시키는 건강한 대학, 삼육보건대학교는 참교육의 목적인 인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것, 그 참교육의 본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건강한 대학 첫 실천 프로젝트로 내년 2024년 1학기부터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회복학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신입생들이 우리 대학에 입학하면 제일 먼저 삼육서울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여 학생 개인별 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건강매니저가 학생별로 맞춤형 건강한 프로그램을 매칭해 주는 개념의 새로운 교육제도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건강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상태도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일률적으로 주입식 전공교육을 하는 것은 이제 멈추고 우선 건강을 회복시킨 후 교육하는 ‘디지털 에덴’ 첫 프로젝트입니다.
현재는 학생들의 정신적, 지적, 육체적, 사회적 상태를 체크하지 않고 무작정 하루 8시간씩 전공강의만 반복하여 똑같은 주입식 교육을 시킨 후 취업을 하게 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교육현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권은 추락하고 세상에는 무서운 사회적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육의 본질을 생각할 때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교육의 목적입니다. 그것은 바로 회복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이제 교육의 회복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돌이키기 위해 ‘에덴의 회복’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에덴의 회복 프로젝트로 총학생회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우리 대학 마스코트의 제작입니다. 마스코트의 이름은‘아담’입니다. 이제 삼육보건대학교는‘아담’을 통해 어디서든 24시간 인공지능과 대화가 가능하여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꿈꾸는 요셉같은 총장이 되고자 합니다. 저에게는 꿈이 하나 있습니다. 저의 꿈을 한 단어로 말씀드리면 ‘CONNECT’ 입니다. 온 세상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메타버시티 교육플랫폼 안에서 커넥팅 된 세상에서 전 세계 시민(Global citizen)과 함께 정보를 나누고 참여하며 서로 소통하는 세상, 다양한 현장체험 실습형으로 제작된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교육을 통하여 새로운 꿈을 꾸는 세상, 그 참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그리고 커넥팅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는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2024년은 재림교회 한국선교 1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삼육보건대학교는 ‘CONNECT 120’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재림교회 대학 120개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행정조직 혁신을 하고자 합니다. 대학을 크게 교육서비스부서와 교육사업부서로 이원화하여 교육서비스부서는 부서이기주의 타파와 교육서비스 혁신을 위해 부총장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협력하여 24시간 학생중심 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총장은 교육사업부서를 직속으로 관리하여 대학재정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자유로운 도전과 혁신을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문화 Culture change 를 조성하겠습니다.
함께 동행하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삼육보건대학교가 지향하는 가치 실현의 16가지 이슈를 일류적 가치로 만들어 ‘건강한 대학’ 삼육의 위상을 높이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터뷰] 한국선교 120주년기념식 준비위원장 엄덕현 목사 2024.11.05
-
120주년 기념식 앞두고 테드 윌슨 대총회장 입국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