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연합회 디지털선교 부부장 이상용 목사
페이지 정보
본문
‘GAIN ASIA 2023’의 성공 개최에는 한국연합회 역할도 컸다. 한국연합회 디지털선교 부부장 이상용 목사와 만나 디지털 선교를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미디어가 선교 현장에서 실제적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 북아태지회와 협업해 ‘GAIN ASIA 2023 컨퍼런스’를 마쳤다. 이번 집회를 총평한다면?
- 전세계 재림교회 커뮤니케이션 및 디지털 선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였다. 집회는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재림교회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디지털 선교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연합회 산하 합회 부장들과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모든 것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그 결과로 성공적인 집회를 치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교회 구성원이 디지털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기대한다.
▲ 실무자로서 이번 행사의 의의를 짚는다면?
- 우선 교류와 정보의 공유를 꼽을 수 있다.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온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과 도전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고, 각자의 지역에서 직면하는 고민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둘째는 네트워킹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지역 간 협력과 연결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문제나 도전은 종종 지역적 특성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다양한 지역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런 네트워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선교 분야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리더 및 전문가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이를 통해 우리 모두 더 효과적으로 선교 활동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방향성과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 북아태지회와 협업했다. 이를 통해 거둔 성과와 과제는?
-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행사의 방향성 및 전체적인 틀을 설정했다. 북아태지회의 넓은 네트워크와 경험은 국제 행사의 특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지역에서의 참여자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기획과 순서, 홍보 및 등록, 의전 및 운행 등 각 합회 부장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적인 부분을 총괄했다. 북아태지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이러한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GAIN ASIA 2023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치르고, 다양한 국가와 지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데 성공한 것은 성과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회의 디지털 선교 활동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도 소득이다. 이런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행사나 프로젝트에서 더 개선되고 확장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는 과제다. 이번 행사에서 형성된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다.
▲ 협업 과정을 통해 확인한 시너지 효과는?
- 지식과 경험을 통합했다. 북아태지회의 광범위한 경험과 한국연합회 및 각 합회의 실무적 전문성이 합쳐져, 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방향성을 행사에 부여할 수 있었다. 아울러 리소스 공유와 활용에 있어서의 효과성도 확인했다. 두 조직의 네트워크와 인력, 자원을 통합함으로써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운영할 수 있었다.
두 조직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관계 구축과 네트워킹을 통해 광범위한 참가자에게 접근하고, 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서의 효율성도 검증했다.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도전에 대해 두 조직의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써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 디지털(미디어) 선교의 중요성이 훨씬 커졌다. 관련 선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짚는다면?
- 무엇보다 정보화 시대의 특성에 부응하는 사역이다. 현대사회는 디지털 정보와 통신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정보 소비 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 교회는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선교는 더 넓은 영역과 다양한 사람들에게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전 세계 어디든, 어떤 문화와 언어의 사람에게라도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선교 활동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과 그룹에게도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시대와 문화에 맞는 소통 방식이기도 하다. 특히 젊은층은 디지털 미디어를 주된 정보 소스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교회가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선교 활동이 필수적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을 들여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 번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활용이 가능해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끝으로, 디지털(온라인) 및 미디어 선교 강화를 위해 한국 교회와 성도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기존 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디지털 도구와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아 실천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현대사회와 젊은 세대의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선교의 특성상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교회와 성도 모두가 이를 위한 자원, 교육, 지원을 함께 모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선교를 펼쳐야 한다.
단순히 기술의 활용이 아닌, 진실한 메시지와 내용의 전달이 중심이어야 한다. 디지털 도구는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일 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메시지 자체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더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지만, 그 본질적인 메시지와 가치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 디지털과 미디어 선교는 오늘날 세대에게 교회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 디지털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끊임없이 전해나가길 바란다.
-
[김지혜의 Interview-e] ‘부부 독도화가’ 권용섭·여영난 화백 2024.12.20
-
삼육서울병원, 스리랑카에서 의료선교 사역 2024.12.26
-
아드라코리아, 삼육초등학교와 ‘학교나눔캠페인’ 재개 20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