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삼육요양원 개원 한 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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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9.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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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뿌리내리는 효도 사업의 산실 자리매김
이천 삼육요양원은 이날 합회장 최영규 목사를 비롯한 임부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등 각계 인사와 주민 등 7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삼육요양원은 현재 73명(정원의 90%)의 입소 노인들에게 50여명의 직원들이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타 요양시설과 비교해 최고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최상의 서비스를 전할 수 있는 노인의료복지시설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삼육요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대내적으로는 내실 있고 알찬 조직으로 구성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외적으로는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에 전념하여 대월면과 부발읍 경로잔치 행사, 면 체육대회 등 행사에 참여함으로 지역사회 통합화를 이루어 내는데 일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인적자원인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을 꾸준히 개발하여 식사수발이나 목욕봉사, 미용봉사, 말벗, 침뜸봉사, 음악봉사, 웃음치료, 미술치료, 발마사지, 의료봉사, 잔디조경봉사 등을 시행했다.
이들 봉사활동에 동원된 기관만 31개, 인력은 500명이 넘었으며, 정기 및 비정기 후원기관과 개인은 150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32개 기관과 개인이 후원물품을 보내왔다. 개원 이래 이곳을 방문한 손님은 주말 평균 500명에 이른다.
안영철 원장은 이날 “개원 이후 고비가 있을 때마다 그 모든 역경을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의 인도 덕분이었다”며 개원 1주년의 의미를 되돌아보았다.
안영철 원장은 “사회통합화(social integration)는 현대의 선진 사회복지가 추구하는 최고의 이념으로서 이는 성경의 초대교회가 추구한 ‘유무상통의 이념’과 계시록에 등장하는 세천사의 기별(계 14:6)이나 천국의 ‘만국이념’(계 21:24, 26)과도 상통하는 것으로서 재림교회가 세속사회에서 사회사업을 수행할 때 반드시 추구해야 할 이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지난 1년간 이룬 삼육요양원의 모든 결실은 누구보다도 먼저 하늘의 하나님, 그리고 삼육요양원 법인 및 시설운영위원들을 위시하여 이천시와 건보공단 관계자들, 그리고 지역내 여러 유관기관과 봉사단체 및 마을주민은 물론, 음지에서 기도로 힘을 실어준 모든 성도와 교회들의 통합된 힘의 결집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전했다.
삼육요양원은 이천시의 비전인 유네스코 지정 ‘문화와 예술의 창의도시’를 만들어 가는 일에 호흡을 같이 하는 전문요양시설이 되기 위해 어르신-가족 1박2일 주말 펜션(가칭) 건립을 꿈꾸고 있다.
또한 원거리 출퇴근 직원들, 새벽 출근을 해야 하는 직원들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직원기숙사 건립을 소망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단기보호센터 등의 설치를 기대하고 있다.
안영철 원장은 “고령인구의 비율이 해마다 늘어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황혼을 맞이하는 재림성도들의 부모들과 비신자 부모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며 제5계명을 사업현장에서 실천하는 선교복지기관으로서 직원들을 무장시키고 어르신들을 준비시키는 재림직전 마지막 종착지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그 존재의 가치를 교단 내외에 확고히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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