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총동문회장에 최준환 박사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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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0.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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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동문회 협력 밑받침된다면 지속성장 가능할 것”
최준환 회장은 지난 4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36회 회기를 책임질 동문회 대표에 선출됐다.
이날 오전 홈커밍데이를 겸한 등반대회 후 열린 총회에서는 사업보고를 통해 한 회기 동안 진행한 사업을 검토하고, 앞으로 2년 동안 동문회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을 구성했다.
총동문회장 선거는 총회 대표 중 각 학과 동문회장(부회장) 등 선거위원들이 별도의 장소에 모여 후보자를 제안하고, 전체 의회의 결의에 의해 최종 선출되는 절차에 따랐다. 선거위원들은 각자 2명의 후보자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추천했으며, 이 중 결선에 오른 2명의 후보 중 최준환 후보를 다시 한 번 회장에 추대했다.
최준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하고 힘에 부치지만 ‘하나님께서 맡긴 일이면 싫어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직임을 수락하게 됐다”면서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신다면 새 회기도 잘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총동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어 “아직은 체계가 잡히지 않았지만, 신학과를 비롯한 꽤 연륜이 많이 쌓인 학과들이 앞장서서 동참하고 협력해 주신다면 얼마든지 잘 운영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행사가 있을 때 적극 참여해 주시고, 회비도 자발적으로 납부해 주신다면 총동문회가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제35회 총회에서 직전 4년 동안 총동문회 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한상경 박사의 바통을 이어받은 최준환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총동문회의 자립’을 목표로 ▲학과 동문회 활성화 ▲학과 및 교수진, 재학생과의 관계 구축 ▲건전하고 긍정적인 운영수입 확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동문회의 기틀을 다졌다.
최준환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Univ.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그동안 모교의 기획연구실장, 교무처장, 경영대학원장, 대외협력처장, 초대 부총장을 맡아 학교발전을 견인했다. 김장숙 사모와의 슬하에 출가해 새 가정을 꾸린 진용, 진성 형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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