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와일드우드 의료선교사 온라인 양성 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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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1.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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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한국어 온라인학습 사이트 개설 ... 천연치료 과목 학습
이 중 두 번째가 ▲포괄적인 건강전도 사역 개발이다. 그만큼 건강전도 사업의 중요성을 높이 보고, 비중을 두겠다는 의지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지난 19일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에 참석해 “마지막 시대, ‘복음의 오른팔’인 보건(건강전도)사업은 앞으로 대총회나 지회 차원에서 매우 큰 강조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며 “모든 교회가 지역사회의 보건센터가 되고, 모든 성도들이 의료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건강전도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게 대총회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부장 신원식)가 주관한 미국 와일드우드(Wildwood, 천연치유선교센터) ‘의료선교사 온라인 양성 과정(LIGHT)’ 수료식이 지난 11일 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와일드우드가 운영하는 의료선교사 교육 과정. 재림교회 고유의 건강복음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8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라이트(LIGHT)는 ‘Lay Institute for Global Health Training’의 약자로, 천연치유선교센터인 와일드우드에서 교회 지도자와 평신도에게 선지자의 건강기별을 실제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만든 세계 평신도 의료선교사 훈련원이다.
단기코스와 온라인학습, 6개월 또는 그 이상의 장기코스 등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개설한 한국어 온라인학습 사이트에는 ‘건강과 천연치유의 원리(Principles of Health & Natural Healing)’ ‘영양(Nutrition)’ ‘건강복음전도(Health Evangelism,Health Expo)’ 등 건강 과목과 ‘그리스도인 삶(Christian Living)’ ‘사업완수(Finishing the Work)’ ‘복음전도와 영혼구원(Evangelism & Soul-winning)’ 등 영적 과목을 포함해 18개 강좌가 서비스되고 있다.
총 140시간의 수업을 이수한 117명에게 소정의 인증서를 발급한 이날 수료식에서 신원식 목사는 “한국 재림교회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결국 우리의 건강기별을 전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하지만 기별은 이미 준비되어 있는데, 이를 전할 사람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증가하는 질병의 고통 속에서 우리가 가진 건강복음의 빛을 나누는 의료선교사를 양성하자는 게 이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원식 목사는 이어 “하나님께서 재림교회에 건강기별을 준 것은 복음의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재림교회 본연의 건강기별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지역과 교회마다 의료선교사를 양성할 수 있는 전진기지를 만들어 모든 성도들이 이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격려사에서 “우리가 의료선교를 할 때 병 고치는 것 자체에만 목적을 둔다면 그것은 성경이나 재림신앙과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병을 치료하는 것은 인간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한 하나의 고리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회복시켜서 화목하게 하는 게 궁극적인 의료선교사업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홍순애 집사와 김천경 집사, 이정희 집사는 수료생을 대표한 간증에서 “동영상으로 공부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한국어로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감사했다. 이제 누구를 만나더라도 천연치료법과 건강기별을 명확하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말씀의 무장을 잘해서 주위 사람들을 도와주고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한국어 과정 디렉터 조엔나 김은 격려사에서 “막중한 복음사명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은 우리는 모두 자랑스러운 의료선교사”라며 “심각하고 급박한 시대, 우리의 할 일은 엄청나고 어마어마하다. 성경을 바탕으로 주신 현대 천연치료는 온갖 요법이나 방법이 아닌, 성서와 예언의 신을 근거로 한 숭고한 기별이다. 늦은비 성령의 임재가 멀리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는 이제까지 이론에 집중했던 수료생들이 앞으로 실제 의료선교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 합회별 협력체계를 갖춰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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