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원자 ‘뚝’ ... 천명선교사 리쿠르트 특별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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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6.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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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홍보강화 등 모집방안 및 효과적 운영대안 모색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이기호)는 지난 3일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회의실에서 ‘1000명선교사 리크루팅 특별 미팅’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신동희 목사,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이기호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각 합회 청소년부장, 1000명선교사 동문회장, 삼육보건대 교목 등 10여 명이 참석해 침체에 빠진 1000명선교사운동의 ‘부활’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모임은 감소하는 한국 1000명선교사 지원자의 모집 방안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운영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4년 간 한국에서 파송한 1000명선교사의 현황과 변동추이를 살펴보고 “1000명선교사운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활동, 귀국 선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동문회(한국천명선교사회) 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는 <재림마을> <교회지남> <재림신문> 등 교단 내 언론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파송식, 발대식, 귀국보고회 등 선교사 관련 활동을 적극 알려 1000명선교사운동에 대한 지역교회와 젊은 층의 관심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1000명선교사훈련원도 매체와 교단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선교사들의 경험담과 간증을 기사화하는 등 홍보에 힘을 주기로 했다.
현행 6월 말과 12월 말 두 차례 진행하는 모집을 연 1회로 통합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현재의 1000명선교사는 젊은이들이 느낄만한 매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적극 활용하는 등 여러 각도에서 지원자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향후 모든 1000명선교사 지원자들의 영어교육등록비(500달러) 절반을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가 지원하는 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PMM 목회자와의 연계 방안도 제시됐다. 1000선교사 지원자 수가 적을 경우 6개월은 필리핀에서, 나머지 잔여기간은 PMM 목회자 상주 교회로 파송해 선교사역을 마치는 방안과 지원자 수가 많을 경우 처음부터 필리핀 근무자와 PMM 목회자 파송지역 근무로 선교사역을 이원화해서 파송토록 하는 안이 논의됐다.
특히 CMM – AMM – 100MM 등 세대간 선교 트랙을 구성하는 ‘미션 트라이앵글’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CMM(Children Missionary Movement)은 초등학교 과정 중 단기 1000명선교사를 경험한다. 이들에게 평생선교사를 서약하는 지원서와 참가기념 배지를 지급한다. AMM(Academy Missionary Movement)은 중.고등학교 과정 중 단기 1000명선교사나 국내외 봉사대를 다녀온다. 역시 평생선교사로서의 삶을 살도록 결심하는 지원서와 참가기념 배지를 지급한다.
1000MM(1000 Missionary Movement)은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35세 전 1000명선교사 혹은 이와 관련한 활동에 1년간 참여한다. 패스파인더 지도자급 이후 1000명선교사에 다녀오도록 레코드카드에 삽입하고, 지도자급 최고의 명예로 1년 이상 선교사 참여를 독려한다. CMM과 선교지를 연계하여 전도회 및 성경학교를 개최하도록 유도한다.
이들은 평생선교사 서약과 자신의 사역분야를 선택하는 지원서를 작성하고, 선교사 참가 후에는 최고의 명예를 인정하는 선교사 트라이앵글 기념 핀과 증서, 배지를 수여한다. 연합회 청소년부는 이들 3가지 트랙에 참여하는 선교사들을 위한 예산을 별도 준비키로 했다.
한편,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는 침체에 놓인 1000명선교사운동의 새 출발과 재도약의 의미를 담아 내년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1000명선교사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약 500명의 선교사 출신 동문과 선교사지원 희망자 등 1000명선교사에 관심 있는 재림성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를 통해 조직운영 점검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평생선교사 과정을 연구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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