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뿌리기 전도단, 선교책자 1200만부 출판 및 분급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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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6.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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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전파 위해 내딛은 ‘2억만 보’ 발걸음 ... 지경 넘어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
씨뿌리기 전도팀은 지난 19일 한국연합회 구내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새힘아트홀에서 감사예배를 열고, 복음의 씨앗을 파종하는 그리스도의 충성스런 제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150여명의 씨뿌리기 전도단원과 함께 동중한합회장 박광수 목사, 서중한합회장 이승동 목사, 북아태지회 홍보부장 한석희 목사 등이 참석해 단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전 평신도협회장 안용호 장로는 땀 흘리며 수고하는 단원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선물을 증정하고 격려했다.
씨뿌리기 활동은 2011년 ‘생명 뉴스’라는 타이틀로 부산에서 열린 전국 위성세미나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200만부의 전도책자를 전하기 위해 지금까지 단원들은 무려 2억만 보를 걸었다. 지구를 5바퀴나 돌 수 있는 거리다. 수도권은 물론, 영남과 호남, 충청과 강원 등 국내 각 지역에서 영생의 소식이 담긴 전도지를 보급하고 있다. 근래에는 지경을 넘어 미국과 일본, 베트남, 네팔 등 세계 각 곳에서 활동을 펼쳤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요한복음 4장35~39절 말씀을 본문으로 전한 기념설교에서 “재림교회는 초기부터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어렵고 곤궁한 가운데서도 씨를 뿌리는 일을 먼저 시작했다. 주님의 약속이 보장된 이 사업은 마지막 때에도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뿌리고 거두고 함께 즐거워하고’라는 제목의 이날 설교에서 “누군가는 씨를 뿌리고 누군가는 추수하겠지만 모두가 큰 즐거움에 참여할 것이다. 눈물겹도록 충성스럽게 수고하는 단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한다. 여러분의 헌신에 하나님의 큰 축복과 영혼의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남대극 원로목사는 축사에서 “씨 뿌리는 일은 가장 숭고한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옥토에 씨를 뿌리는 게 가장 좋지만, 우리는 어느 밭이 옥토인지 모르기 때문에 돌밭에도 뿌리고 가시덤불에도 뿌리고 바위에도 뿌려야 한다. 그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주의 재림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원대표의 간증은 진한 감동과 함께 이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되짚게 했다. 폐수술로 폐가 일반인의 1/4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이광희 집사는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서 걸을 수 없지만, 남편과 함께 이 운동에 참여하며 큰 행복을 경험하고 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지금은 사명으로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씨는 “장로교회에 출석하다 이 소책자를 보고 재림교회를 알게 됐다. 현재 진찾사교회에 출석하며 뒤늦게 발견한 진리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 씨뿌리기 사업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운동을 이끌고 있는 조경신 장로는 “마지막 복음사업을 마치기 위해 평신도들이 재원을 헌신하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지역교회들이 조금만 보조를 맞춰 준다면 이 운동을 훨씬 빨리 마칠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번져 나갈 것”이라며 일선 교회의 관심과 성도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단원들은 불특정다수를 향한 씨뿌리기 활동의 효율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는 주님의 말씀에 의거하여 최소한 모든 가정에 한번쯤은 재림기별이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이 일을 위해 지금도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기념예배 후에는 연합회 강당에서 별도의 지역보고회를 곁들인 세미나가 열렸으며, 일부 단원들은 씨뿌리기 활동을 위해 곧장 제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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