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작지만 강한 영남삼육’ 만드는 한기태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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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2.2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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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강화 활동 + 선진교육과정으로 지역 명문사학 발돋움
영남삼육중고등학교 한기태 교장은 “신앙과 실력은 별개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아니, 신앙은 기본이며, 실력은 그에 상응해 따라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철저하고 확고한 재림신앙관을 바탕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공부하면 요셉이 꿈을 이루듯, 언젠가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게 교육자로서 그의 지론이다.
영남삼육중고는 이를 위해 삼육교육은 안식일 성수 교육을 통한 신자 양성이 핵심이라는 모토로 ‘교직원 및 학생 영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5일제 수업으로 삼육학교가 안식일 성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영남삼육은 모든 교직원이 학생과 함께 안식일 성수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삼육학교의 존재 가치를 재확립하기 위해 실천적 인성교육 차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교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영남삼육 교사에게 학생은 단순한 제자가 아닌, 구원해야 할 영혼으로 다가온다.
영남삼육은 선진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학과목별 수업의 내실을 극대화함으로써 창의적 탐구협력 수업을 지향한다. 학생중심 수준별 수업으로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전교생의 지적 실력향상을 위해 야간특강과 영어 이머전 수업으로 각종 학력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근래 들어 지역 교육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교실수업 개선’ ‘거꾸로 수업’ ‘교육과정 및 생활기록부’ ‘대학입시 전략’ ‘교과교실제’ 등 교육활동 제고를 위한 교사연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교직원 헌신회 후 전문가를 초빙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러한 시도는 혁신적 교수방법의 변화 연구를 통한 차세대 글로벌리더 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태 교장은 “요셉이 시련 중에서도 꿈을 놓지 않았듯,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연약함을 하나님께 맡기고 전심전력을 다한다면 머잖은 장래에 신앙과 실력을 동시에 성취한다는 영남삼육의 목표가 이뤄질 것을 믿는다. 모든 교직원이 신앙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한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지도할 때마다 자신이 가진 역량을 발견하고, 이를 최대한 끌어내어 발휘할 수 있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지니도록 강조한다.
이번에 실시한 서울대 드림컨설턴트 초청 ‘드림 캠프’도 이러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재림신앙을 가진 인재가 사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지구촌을 선도하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한 교장은 사랑하는 자녀를 믿고 맡긴 학부모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동문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여러분의 자녀를 책임지고 잘 양육하겠습니다. 동문들이 원하는 모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에게 맡겨진 학생, 내가 책임진다’는 교육자로서의 강한 책임감과 믿음으로 지도하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신앙과 실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불어넣어주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교사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를 지켜봐 주시고, 더욱 뜨거운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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