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과 산학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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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7.1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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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1주년 기념 안나푸르나 111Km 서킷 트레킹 도전
지난 12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한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인재육성 및 연구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삼육대와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구 인력의 교류와 정보교환 ▲연구과제의 도출과 공동 및 위탁연구 수행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인턴십) 활동의 장 제공 ▲상호 간 발전을 위한 인프라 공유 ▲기타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조 등 협력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 외 협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별도로 정하게 된다.
산학협력단장 오덕신 교수는 “삼육대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를 위해 대학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순욱 관장은 “현장에서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삼육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개교 111주년 기념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도전
삼육대 총학생회는 개교 111주년을 맞아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에 도전하고 있다. 서류 심사와 체력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학생 31명은 지난 3일부터 12박13일의 일정으로 해발 4000m를 넘나드는 히말라야 고산지역 111km를 트레킹한다.
학생들은 이 기간 중 현지 학교와 고아원을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고,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경수 총학생회장은 “이번 안나프루나 트레킹으로 학우들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끝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트레킹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창의적 지식재산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삼육대 김준형(컴퓨터학부 3년), 신재원(건축학과 2년) 군이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이 공동주관하고,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서 시행하는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역량 있는 대학(원)생을 발굴하여 1인 창조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류평가, 1박 2일 관찰형 멘토링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25팀을 최종 선정했다.
삼육대 팀은 대학 내 창업교과목을 수강하면서 나온 ‘IoT 센서기술을 접목한 자동 개폐 쓰레기통’ 아이템으로 이 사업에 선정됐다.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에 설치된 쓰레기통의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IoT 센싱기술, 적외선 센서 등을 활용하여 뚜껑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쓰레기통 뚜껑이 열리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준형 군은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로지 취업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넓은 길을 찾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단순히 아이디어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업성을 인정받는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육대 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 말까지 멘토링, 창업교육, 아이디어 검증, 지식재산 권리화, 시장반응조사 등과 최대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 ‘언어와 문화’ 주제로 해외 석학 초청 특강
삼육대 스미스교양대학과 메타인문학연구소는 지난 5일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언어와 문화’를 주제로 해외 석학 초청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언어 문법화 연구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는 독일 쾰른대의 베른 하이네(Bernd Heine) 교수를 초청하여 ‘소유라는 개념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베른 하이네 교수는 “소유라는 개념은 문화적-언어적 차이를 초월해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개념”이라며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언어들에서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지를 비교언어학적이고 기능적-문법화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육대 스미스교양대학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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