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채널 네트워크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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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8.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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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통한 관계구축’ 주제로 ... 시청자를 구원에 이르도록
대총회 호프채널(회장 데릭 모리스)이 주관하는 HCNLC(Hope Channel Network Leadership Conference)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삼육대 장근청홀에서 개최됐다.
이 모임은 호프채널을 운영하는 나라를 순회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린다. 올해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국제선교대회(International Mission Congress)를 맞아 대총회 홍보부가 주관하는 GAiN(Global Adventist Internet Network)과 연이어 행사를 진행했으며, 호프채널 코리아(원장 엄덕현)가 메인 호스트로 운영 전반을 맡았다.
‘소통을 통한 관계구축’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회의에는 40여개 국가에서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미디어 선교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제로 설정한 ‘소통을 통한 관계구축’은 두 가지 배경에서 화두에 올랐다.
우선 호프채널 네트워크 내에서 서로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관계구축 방안을 놓고 실제적인 협의가 오갔다. 또한 방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사람과 상호 작용을 맺되, 시청자들이 최종 목적인 구원에 이르도록 이끌 수 있는 방안과 구체적 노력에 대해 협의했다.
회의의 가장 중요한 시간은 참가한 모든 나라의 운영 사례 보고였다. 47개국 호프채널 네트워크는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자국에서의 방송선교 현황과 특징을 설명했다. 또 영상리포트를 통해 급속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방송을 이용한 전도효과와 파급력을 심층 소개했다.
특히 독일,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특별사업을 펼치는 국가들의 보고가 눈길을 끌었다.
이 중 브라질 호프채널(Novo Tempo)의 사례가 주목 받았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방송선교를 펼치는 대표적 국가. 한 사람의 헌신으로 시작한 방송사역이 현재는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대형 방송국으로 성장했으며, 브라질 기독교 방송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독보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질 호프채널 대표 안토니오 토스츠는 “Novo Tempo에는 40여명의 전담 상담원이 상주하며 시청자들의 다양한 문의에 응대한다. 방송을 보고 재림기별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지역교회와 공유하며, 구도자로 연결함으로써 영혼구원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교회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방문하여 교회로 인도하는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갖췄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브라질의 많은 교회는 재림교회의 간판과 더불어 Novo Tempo 간판을 함께 게시함으로써 방송을 통해 인도되는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서고 있다. 브라질에서 침례 받는 인원 중 방송으로 접촉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을 정도로 Novo Tempo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이 밖에 SNS 사역의 확대 및 효과적인 플랫폼의 확장, Bible School의 중요성 등 주요 이슈와 도전에 대한 협의가 이어졌다.
재림교단의 TV 네트워크인 호프채널은 세계적으로 47개 채널을 통해 57개 언어로 선교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루마니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힌두어, 아랍어 등 전 세계 주요 언어로 방송한다.
하나님의 복음을 통해 보다 나은 삶과 영생의 길을 나누는 것을 사명으로 각 나라의 문화와 환경에 맞는 특색 있는 방송을 제작해 지구촌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신앙, 건강, 관계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기초를 두고 있다.
2015년 개국한 Hope Channel Korea(http://hopechannel.co.kr)의 모든 콘텐츠는 KT 채널 836과 인터넷 및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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