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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5주년 맞은 골든엔젤스 선교단의 존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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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1.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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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무대 삼아 찬양으로 전도하는 ‘복음의 메신저’
현대인에게 골든엔젤스의 목소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의 초청이며, 주님 안에서 누리는 평화의 울림이 된다.
‘무대 위의 선교사’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이 창단 15주년을 맞았다.

골든엔젤스는 PMM 전도회와 청소년 야영회, 교회 및 학교 방문 등 북아태지회의 선교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창단했다. 매년 8명의 자원하는 재림청년을 선발해 하나님께서 주신 음악적 재능을 복음전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몽골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1년에 20여 회의 전도회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120여 명의 재능 있는 청년이 참여했다.

세계 13개 지회 가운데 이런 전문 찬양선교단을 가진 곳은 북아태지회 뿐이다.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 알다시피 북아태지회는 13개 지회 중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사는 곳이다. 그만큼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한다. 각 민족마다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고, 도시와 시골을 가릴 것 없이 곳곳에 선교적 장애물이 놓여있다. 복음을 전하기에 까다롭고 어려운 지역이 숱하다.  

찬양사역은 이런 곳에서 세 천사의 기별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다. 어디에서도, 누구를 만나도 노래를 거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재난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도, 질병과 사고로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도, 내일의 꿈을 꾸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이들의 노래는 위로이고 치유이자 희망으로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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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공포에 떨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골든엔젤스의 목소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의 초청이며, 주님 안에서 누리는 평화의 울림이 된다.

이들에게 거리는 곧 무대다. 스피커를 타고 황금빛 노래가 흐르면 서류가방을 손에 든 회사원도, 하굣길의 학생도, 운동을 하러 나온 아저씨도, 애완견과 함께 외출을 나온 주부도, 자전거를 타던 연인과 유모차를 끄는 아기엄마도 가던 걸음을 멈추고 이들의 음악에 눈과 귀를 맡긴다. 때때로 아파트나 빌딩의 창문을 열고 ‘감상’하는 청중도 있다.

골든엔젤스의 노래에는 힘이 있다. 단순한 음악의 힘이 아닌, 복음의 능력이 담긴 찬양의 힘이다. 이들의 하모니는 어느 웅변가의 설교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가 되고, 슬픔에 빠져 눈물을 삼키는 이들에게 평안과 안식을 준다. 때론 거센 파도처럼 몰아치다가도, 때론 사랑하는 이의 달콤한 속삭임처럼 은밀하게 다가서는 화음은 삶의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영혼들에게 건네는 용기의 응원이다.

그것이 바로 골든엔젤스가 존재하는 이유다. 지난 15년 동안 이들이 사명처럼 여겨온 정신과 철학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은 아티스트가 아닌, 선교사다. 무대 위에서는 온 마음을 다해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다가도, 마이크를 내려놓으면 봉사와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로 뛰고 또 뛰면서 그 이름에 담긴 거룩한 복음사명을 다하려 애쓴다.

광활한 전도 현장에서 함께 길을 걸었던 이들은 앞으로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묵묵히 주어진 사역의 길을 또 그렇게 걸어갈 것이다. 탁월한 실력과 희생적인 수고로 열심히 봉사하며 복음을 음악에 실어 날았던 이들을 역사의 시간은 수많은 사람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새긴 찬양선교사로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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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엔젤스의 찬양이 이어지는 순간마다 밀려오는 감동으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그들의 노래는 불교에 젖어있는 내게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아무런 대가도 없이 땀을 흘리며 우리에게 들려준 그들의 음악은 나의 마음을 감동으로 가득하게 해 주었다” - 2008년 1월 세계청년대회 ‘임팩트 타이완’ 현장에서 대만 난토우교회 류슈엔화 군.

“이 찬양이 온 세계와 하늘까지 울려 퍼진 후 속히 재림의 나팔소리를 듣고 싶다. 골든엔젤스를 통해 성령의 임재를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을 사랑한다” - 2008년 11월 삼육대 대강당에서 열린 DVD콘서트에서 한 관객이.

“골든엔젤스가 이민 생활에 지친 교민들에게 마치 시원한 폭포수처럼 영적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재림신앙에 대한 자부심과 한국인의 긍지를 일깨웠다” - 2009년 9월 미주 한인교회 중동부 야영회에서 한 참가자가.

“이번 쓰나미로 사랑하는 가족과 집을 잃었다. 골든엔젤스의 음악이 나의 무뎌진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재해로 많은 아픔을 겪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많은 친구가 있다. 여러분도 그 중 하나임을 확신한다” - 2011년 5월 ‘일본 동북부지역 대지진 피해자 돕기 위문공연’ 현장에서 센다이시민 유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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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좋은 수단 중 하나다. 그런 면에서 모든 사람이 은혜를 공유할 수 있었던 음악순서가 너무 좋았다. 마치 천국에서 다 같이 합창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해 주었다. 골든엔젤스의 찬양에 감사한다” - 2012년 8월 제1회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국제 캠포리에서 만난 필리핀 재림청년 야봇 양.  

“골든엔젤스의 찬양이 정말 은혜롭고 좋았다. 그들의 음악을 듣기 위해 예배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다” - 2017년 8월 제2회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국제 캠포리에서 일본 야마누마교회 청년 모모네 양.

“그들이 다녀간 곳에는 어김없이 세 천사의 기별이 최소한이라도 인식되어 있어 복음전파가 훨씬 쉬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동시에 한국문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갖게 되어 문화전도사로서의 파급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 - 일본 비와코교회에서 PMM 선교사로 헌신한 안해수 목사.

“그들은 단순히 찬양선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메신저로서의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현장에서 느껴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게 이해하지 못할 가공할 힘이다” - 대만 핑전소망교회에서 PMM 선교사로 헌신한 임형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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