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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에 즉각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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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8.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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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긴급지원 위해 응급구조대 파견 및 생필품 제공
아드라 재난대응팀은 베이루트 폭발 사고 직후 피해자와 생존자를 위한 긴급구호 활동에 들어갔다.
아드라레바논 재난대응팀은 지난 4일 일어난 베이루트 항구 대규모 폭발 사고 후 피해자 긴급구호 및 초동 복구작업을 위해 구호기관 및 생존자에게 비상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아드라인터네셔널이 밝혔다.  

아드라레바논은 특히 현지 교회의 자원봉사자 및 지역 당국과 협력해 피해지역 인근 학교 등 최소 5개 지역을 순회하며, 물과 식량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아드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책임자 건터 월러에 박사는 “모두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다. 마치 전쟁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사고 직후 파견했던 구급차도 폭발해 안에 있던 모든 인원이 사망했다. 아드라는 소방관과 민방위 대원에게 물과 필수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고 급박한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아드라는 집을 잃은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침구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도시 전반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유아용 침대, 텐트, 조명용 발전기가 필요하다. 폭발 진원지에 가까운 여러 지역이 황폐화됐다. 현장에 있는 아드라는 상황을 신속하게 평가하여 아동과 가족들에게 즉각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드라인터네셔널 회장 마이클 크루거 박사는 이와 관련 “우리의 기도는 레바논, 특히 이 재앙에 타격을 받은 어린이와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부상당한 모든 사람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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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발생하고 있는 레바논의 건강·경제적 문제에 지역사회가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이에 더해 갑작스러운 큰 위기에도 추가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아드라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대응활동 반경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항에서 일어난 대폭발로 7일 현재 최소 157명이 사망하고, 5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3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폭발 현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던 삼육초등학교의 건물 일부가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드라인터네셔널은 “이번 폭발사고는 이미 경제적 위기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에 시달리고 있는 레바논 시민들에게 더욱 큰 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베이루트 항 피해 후원: 1005-502-152-778 우리은행 (사)아드라코리아
#아드라레바논 #아드라인터네셔널 #베이루트응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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