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1차 대총회 총회, 세인트루이스로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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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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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 시 당국 통보 따라 ... 행사 개최 날짜는 동일
재림교회 뉴스네트워크 ANN은 “(현지시간으로)지난 17일 열린 대총회 행정위원회가 내년 개최하는 제61차 대총회 총회 장소를 기존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디애나폴리스 시 당국이 세계 대총회가 예정된 2022년 6월 6일부터 11일까지의 기간 동안 더 이상 인디애나폴리스 지역의 회의시설을 사용할 수 없다고 대총회 측에 알려온 데 따른 것이다. 단, 총회 날짜는 바뀌지 않는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이와 관련 “인디애나폴리스 시 당국의 예기치 않은 통보에 놀랐다. 관계자들은 친절했지만, 예정한 날짜를 우리에게 제공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는 그동안 이를 위해 준비해 온 레이크연합회 등과 계속 협력할 수 없게 돼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문제를 예견하셨고, 세인트루이스 컨벤션센터를 우리가 계획한 똑같은 날짜(2022년 6월 6~11일)에 회의시설을 준비해 주기로 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앞에 길을 예비해 두신다”고 말했다.
대총회 행정위원회는 지난 2016년 연례행정위원회에서 2025년 제62차 세계 대총회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기로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 진행하는 과정은 원래 2020년 6월에 예정됐던 제61차 세계 총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으로 인해 행정위원회가 한 차례 연기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또 한 차례 미뤘었다.
ANN은 “세계 대총회가 기존 레이크연합회 지역이 아닌, 중미연합회 지역 내에 있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지만, 두 연합회는 전도와 선교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미연합회장은 이와 관련 “우리는 레이크연합회와 함께 다가오는 세계 총회를 공동 개최하게 돼 기쁘다. 레이크연합회는 이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할 총회를 위해 여러 방법으로 준비해왔기 때문에 협의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세인트루이스 전 지역에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데 기꺼이 함께 일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 대총회 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언제나 큰 특권이자 영광”이라고 밝혔다.
윌슨 대총회장도 제61차 세계 대총회의 주제인 ‘예수님이 오십니다! 참여하세요’(Jesus is Coming! Get Involved)를 언급하며 “2022년 대총회에는 세계 재림성도와 대표들이 함께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총회를 앞두고 놀라운 전도사역을 위한 중미연합회와 레이크연합회의 협력 관계를 기대했다.
#대총회 #세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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