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2022년 세계 교회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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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12.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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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긴급 기도 요청 등
ANN은 관련 기사에서 “2022년 세계 재림교회 가족의 승리와 도전을 다루는 4000개 이상의 기사를 제공했다. 이 이야기들을 돌아보면 의심할 여지 없이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상황에 임재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교회를 이 땅에 세우신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 인도하셨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렇게 하실 것”이라며 “새해에도 그분을 신뢰하고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긴급한 기도 요청’
지난 2월 24일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면서 양국 사이에 전쟁이 발발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전 세계 교회를 향해 전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평화의 회복 그리고 유로-아시아지회를 위해 기도할 것을 호소했다.
■ 테드 윌슨 대총회장, 3회기 연임
지난 6월 6일 미국의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제61차 대총회 총회에서 선거위원회는 테드 윌슨 목사를 회장에 추천했고, 총회는 찬반 투표를 통해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테드 윌슨 목사는 2010년 이후 3회기 연속 대총회장에 선출됐다. 윌슨 대총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세계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주님을 알고, 지역교회에 참석하고, 선교에 참여하며, 관계를 맺어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곧 오실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총회를 위한 ‘40일 기도운동’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아메리카센터돔에서 제61차 대총회 총회가 열렸다. ‘Jesus is Coming! Get Involved!’(예수께서 오십니다! 준비에 참여합시다!)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두 차례나 연기한 끝에 7년 만에 개최했으며, 사상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했다.
개회를 앞두고 대총회는 세계 복음사업의 기본 토대인 기도의 릴레이를 이어가기 위해 ‘40일 기도운동’을 진행했다. 지구촌의 재림성도와 목회자, 교회 지도자 및 세계 교회의 부흥과 영성을 위한 기도의 대열에 초대됐다.
■ 출시 1년 맞은 ‘히어로즈 성경퀴즈 게임’
<히어로즈 성경퀴즈 게임>(Heroes: The Bible Trivia Game)이 지난 3월 25일로 출시 1주년을 맞았다. ANN은 “한 해 동안 12만 명 이상의 사람이 성경지식을 향상시켰고, 2300여 명의 청소년이 성경공부를 하도록 영감받았다. 이 새로운 사역 모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으며, 게임의 영향을 받은 여러 젊은이가 자신이 경험한 변화에 대해 간증을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성경을 좀 더 친숙하고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이 콘텐츠는 지난해 11월 전용 웹사이트(http://heroesbibletrivia.kr)를 공개하며 한국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에 이어 세계 5번째였다.
■ 멜리사의 팔라우로 돌아가기
멜리사가 10살 때, 그녀는 가족과 함께 서태평양의 작은 섬인 팔라우로 이사했다. 선교사로 봉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어느 날 밤, 가족이 모두 잠을 자고 있을 때 강도가 침입해 그의 부모와 오빠를 살해했다. 몇 년 후, 멜리사는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을 죽인 남자를 만났다. 멜리사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깊은 상처를 준 남자를 용서하기 위해 자신의 상실과 고통을 어떻게 감당했는지 밝히는 간증으로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 반군을 회개시킨 ‘민도르의 기적’
‘민도르의 기적’이 올해도 계속됐다. 필리핀 루손섬 남서쪽의 민도르섬에서는 재림교회라디오(AWR / Adventist World Radio)가 진행한 ‘지구의 마지막 카운트다운: 시리즈II’ 방송을 듣고 2000명이 넘는 사람이 거듭남을 입는 역사가 일어났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에도 종신형을 언도 받고 수감 중이던 수백 명의 반군이 회개하면서 침례를 받아 화제가 됐던 지역. ANN은 “폭우와 코로나19 팬데믹의 공포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동안 진행한 이번 방송을 통해 지도자를 포함해 300여 명의 반군이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서약하고 침례를 받았다”고 전했다.
■ 후아만의 ‘농구에서 침례까지’
올해 15살인 앤더슨 후아만은 농구 경기에 초대받았을 때, 다른 사람들이 보여준 사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패스파인더에 대해 배우게 됐다. 이 짧은 간증은 교회와 성도들의 단순한 초대가 개인의 삶에 미칠 수 있는 변화의 힘을 강조하는 사례다.
■ 스코틀랜드 ‘선교의 날’ 기록적 참석
스코틀랜드 존 녹스 목사는 “제게 스코틀랜드를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주소서”라는 유명한 기도를 했다. 이 표현은 스코틀랜드의 복음 전파를 위해 죽음을 각오한 사람의 열렬한 부르짖음을 강조했다. 스코틀랜드대회 안에서 복음이 서서히 성장함에 따라 재림교회 목회자들은 그와 같은 기도를 드리고 있다. 총 730명의 재림교인이 있는 이 지역은 최근 전체 교인의 거의 80%가 참석하는 놀라운 부흥 집회를 경험했다. 하나님과 부흥에 대한 이런 갈망은 요즘 스코틀랜드의 상황에서는 하나의 기적으로 받아들여진다.
■ 고대 유물 발굴에 기여한 서던삼육대
미국 서던삼육대 학생들은 지난 2016년 이스라엘 텔 라키시에서 발굴한 상아 빗에서 판화가 확인됐을 당시, 이와 관련한 역사적 발견에 기여했다. 이 판화에는 머릿니에 대한 흥미로운 소원을 강조하고 있으며, 사용된 가나안 문자는 히브리어 성경의 초기 책들을 가리키고 있다.
■ 2015년부터 TMI 통해 전 세계에서 24만 명 침례
TMI(Total Member Involvement)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선교전략의 핵심이자 이번 회기 주제인 ‘I Will Go’ 사업의 초석을 이룬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업을 완수하는데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의 자녀들은 이 희망의 메시지를 땅끝까지 전할 특권을 갖고 있다. 교회가 복음 사명을 완수하는데 그리스도와 협력할 때 결과는 분명하다. 2015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24만 명이 넘는 사람이 침례를 받고 재림성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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